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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snuiwa (큰바우얼굴)
날 짜 (Date): 1996년02월29일(목) 14시41분23초 KST
제 목(Title): 친구의 장례식에서...



나는 할머니의 죽음과 장례식에 있던 시험으로 당황했고, 낙방에 마음쓰면서

2월을 보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2월 20일 구정 다음날 나는 이런 모든 감정

을 생각할 여유도 없이 대구에 내려가야했다. 몇일 전 힘든 목소리로 나에게 

휴학계를 써달라던 나의 친구가 간암으로 복수가 차서 그만 사망한 것이다.

나는 그 친구를 위해서 눈물을 흘릴 수도 없었다. 부모보다 먼저 죽은 까닭에

난 최소한 그 친구의 친지앞에서는 얼굴을 굳혀야했고, 또 여자동기들이 우는

것을 막기 위해서, 그리고 달래기 위해서 난 태연한 척 했다.

그리고 난 그 후부터 계속 자신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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