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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arani (에메리따)
날 짜 (Date): 1996년02월27일(화) 11시46분44초 KST
제 목(Title): 내 그림자에게


안녕 그림자야......

이거 내가 손수 쓸려다가...내 잠이란 녀석 꼬임에 넘어가서리...헤헤

이해해 주는고지? :)

그림자는 알까? 지금 내맘? 내가 얼마나 너한테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지...

정말루 말로 표현하기 힘들지만...아마 알꺼야 지금 내맘 :)

오늘 내가 이렇게 학교에 웃으면서 올 수 있는데는 너가 큰 힘이 돼 주었기 때문이야

그래...정말로 힘들었고 연습하기 싫었고. 지구 반대편의 일도 날 힘들게 했었지

무엇보다 불성실한 내 자신은 거의 날 미치게 만들었으니까..

하지만 내겐 내가 지쳐 힘들때 마다 기댈 수 있는 든든한 그림자가 있었기에

그날 무대에 올라 설 수 있었고, 그런 널 위해 연주했기에 난 실수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어. 

또 하나 아니?

내가 거이 씁쓸한 연주회가 되리라 생각하고 중도 포기를 생각했었지만 ....

연주회 일주일전 새벽별을 보면서 연습을 할 수 있었던건 그림자 네가 있었기

때문이란다.. 날 믿어주고 내게 힘이 되어주는 널 실망시켜주고 싶지 않았기에

널 위해 연주하고 싶었기에...........

그림자야 오늘 내가 이렇게 웃으면서

너와 만날 수 있었던건 다 누구 덕인줄 알꺼야....:)

정말로 고마워...그리구 사랑해.......









                                                  내 소중한 그림자의 그림자

                                                         덕성의 숙녀가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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