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wjun (붉은노을) 날 짜 (Date): 1996년02월25일(일) 19시55분07초 KST 제 목(Title): 남의 일기를 보는 그 쏠쏠함 속에서. 내가 이 OpenDialy에 들어 와서 남의 일기를 보기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얼마되지 않는 기간동안 이곳에 들어와서 넷사이어티의 넷티즌들이 올려놓은 일기를 읽는 재미에 이곳에 자주 드른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했다. 문제란 올려 놓은 글 수 가 내가 하루에 소화해 내기 힘든 분량이라는 것이다. 오호 통제라 일기여 !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 속에서 다른 사람들이 나는 나와 비슷한 생활 문화 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배운다. 내가 하는 생각, 내가 행하는 행동양식이 다른 사람과 크 게 다르지 않다는 것은 참 재미있는 일이다. 또한, 글을 통하여 상대방의 삶을 본다는 것 은 이곳이 가지고 있는 매력중 하나 임을 느낀다. 그러나,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한다. 내 가 여기서 글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의 삶의 형태를 보고 있는 것이 어떻것일까 하는 생각 이 그것이다. 내가 어떤 사람을 소개 받고, 그와 마주 앉아 이야기를 할때 어떤 상항일까를 생각해 본 다. 아마 대부분 초면의 사람과 대화 할때는 그의 어법, 감정등을 그가 구사하는 단어와 어 감, 억양을 통해 확인하려 할 것이다. 또한 그의 눈빛을 보며 그의 감정과 생각을 읽으려 할 것이다 ? ( "?"의 이유 : 사실 나는 사람을 만나면 왠지 부끄러워져 상대방의 눈을 보지 못한다. 이런 나를 볼때 가끔은 내가 남자가 맞는지 의심이 간다. . . . 우리 어머니 나 나을 때 배아파 우셨다. 우리 어머니 나 나으시고 아들 나셨다고 기뻐하셨다. . . . 한하운 시 중에서) 즉, 글을 통해 상대방을 아는 것은 직접 만나 상대방과 대화를 통해 그와 교감을 함께 나누 는 것보자 못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왜 이곳에 들어와 다른 사람들과 교류를 가지려하 는지 그 이유가 긍금했다. 처음 얼핏드는 생각은 편리성이였다. 그리고 많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였다. 그리고 편하다는 것이였다. 여기서 나는 왜 편할까를 생각해보았다. 아마도 부담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직접 만나 이야기를 할 경우 같은 주제를 만들기 위한 노 력이 상당해 절감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사람과 대화를 할 때 거창한 이야기 보다 생활 주변의 사소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것(그것이 자신의 잠버릇이 되였건, 꿈이야기가 되였건간 에 자신의 생활을 보여주는 이야기면 좋다.)을 하지 못하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 나는 이런 이 야기를 함께 나누면 그 사람에게 더 정감이 가는 것이 사실인데. 아마, 내를 어떤 형태로든 포장 을 하기 위함일 것 같다. 그리고, 이러한 포장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적당한 선까지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것이 내가 이곳이 편한 이유 중 하나인것 같다. 또한 내가 올리는 글만이 나의 본질로 보일 수 있다는 점. 즉 내가 올린 글이 나의 본모습이건 아니건 간에 이런 점이 부가되는 것은 사실인것 같다.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아직은 모르겠다. 그러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