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ss (없어) 날 짜 (Date): 2011년 03월 14일 (월) 오전 11시 16분 42초 제 목(Title): Re: 시기심 위로 올라신 분들은 '운'이 좋으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 속이 편합니다.ㅋ) 사람과 친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이 술인건 사실이지만 시간과 돈이 많이 듭니다. 술먹고 꼬장이라도 부리면 대략 난감해지고요. 저는 한때 비타민재를 나눠주고 다닌적이 있습니다. 하나만 주면서 '2개 먹으면 소변으로 다 나옵니다' 했지요. 제 친구는 한달에 1-2번 5만원만 쓰면 넉넉한 사람이 될수 있다면서 밥을 샀지요. 양영순씨가 그렸던 플루타코스 영웅전인가 하는 만화가 있는데 거기도 비슷한 얘기가 나옵니다. 테세우스가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샀는지에 대해서요. 비법은 '그들의 주머니를 아껴준다' 였습니다. 그들 입장에선 돈때문에 망설이던 일을 돈 안받고 해결해준거지요. 현실속에선 책상위 휴지통이나 USB선풍기 같은거 하나 주면 껌뻑 넘어가지요. 호주에 있을땐 10불짜리 포도주 한병이면 호주사람 마음을 살수 있다고 하데요. (이민 40년에 부동산을 하고 있는 아저씨의 말입니다.) 그리고..세상의 어렵고 불가능해보이는 일들에 대한 답은 거의가 '실천'.. 저 역시 한번도 선물을 해본적이 없네요. OT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