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햅쌀) 날 짜 (Date): 2010년 10월 14일 (목) 오후 02시 17분 40초 제 목(Title): 엄살쟁이 눈뜨면 회오리치듯 집을 뛰쳐나오고, 만원 전철에서 움직이지도 못한채로 땀을 비오듯이 흘리고, 오전 일을 시작 좀 결과가 나올 듯하면 밥먹으러 가자고 하고 (정말 이때 가기 싫다. 허나, "잠깐만"하는 짠밥이 없다) 그럼 맥이 풀려서, 점심먹고 한 두시간이 지나야 일이 손에 잡히고, 조금 진척시키다 보면 6시다. 맘은 요가학원, 피아노 학원, 서예 학원, 중국어 학원등에 등록을 해서 6시 종치기 무섭게 이런 곳들을 좇아 가고 남아서 연습하고 집에 가고 싶지만, 요원한 생각이고 계속 일을 하거나, 신문을 보거나 하면, 어느새 11시. 사무실 정리하고 마을 버스 막차를 서둘러 탄다. 전철에서 조금 시달리고, 집에 도착 의욕적으로 스케치 연습을 한다고 화첩을 펴보지만, how to sketch ... 란 제목의 youtube에 올라온 강의하나 보다보면, 맥만 빠진다. 내일 무슨 일을 할지 생각하면서 자리에 든다. 일기쓰기 숙제하면 정말 잘하겠다. 이렇게 써놓은 것 복사해서 매일 제출하면 되니까. ^^ 수영하는 날만 기상이 1.5시간 당겨질뿐. 최근에 너무 피곤해서, 나 열심히 일해서 피곤해요 라 생색내볼까 했다. 이젠 슬슬 일찍 퇴근도 해볼라고 했다. 근데, 최근 몇주 피곤한 이유는 "알러지"때문이다. 계절이 바뀌면서 기압이 바뀌고 주변에 떠다니는 물질들이 내 몸과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아..허탈하다. 그냥 일이나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