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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ss (없어)
날 짜 (Date): 2010년 08월 15일 (일) 오후 11시 38분 46초
제 목(Title): Re: 모래성


캄사합니당.

부딪히면 할수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역시나 고삼 서험생활, 이등병생활 한번 더 한다고 생각하면 좀 
암담해지는건 사실이져.

처음 입사했을때도 사실 요령을 터득하거나 익숙해진게 아니었거든요.

그냥 맨날 밤늦게 남거나, 함께 밤을 세거나 하다보니 그냥저냥 저 사람이 우리 
설비 담당자인가부다..하게 된것일 뿐이었거든요.

그걸 다시 한다는건..하면 할수 있겠지만, 한숨부터 나오져.

무슨 책을 읽을지, 뭘 새로 배워볼까 하는 문제따위는 쑥들어가버렸네요.

그런 것을 고민할수 있는 날이 어서 다시 오길 기대합니다.

요새는 사,오십되신 분들이 그 나이때까지 살아남고, 애까지 키운걸 보면 
예사로이 보이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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