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kim) 날 짜 (Date): 1996년02월23일(금) 18시55분22초 KST 제 목(Title): -귀울리는 하루 - 종일토록 귀가 울린다. 어제 차를 너무 많이 타서 그런가 ? 요즈음 내가 정신이 빠져 있는 한 여자한테서 40 몇번째의 편지를 받았다. 거기서 충격받은 것중의 하나는 자기는 현재 하고 있는 일이 마음에 안드는데 내가 바래기 때문에 한다는 것이었다. 나는 결코 걔가 하기 싫어하는 일을 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단지 일단 시작해 보는 것이니까 좀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는 생각에서 그렇게 얘기 한것 뿐이었는데... 어쨋든 숙아, 나는 네가 너가 진정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길 바래. 나는 단지 너의 인생에서 하나의 바람일 뿐이야. 네가 날고자 할때 받쳐주는 바람이며, 네가 땀흘릴 때 식혀주는 바람이고 싶을 뿐이야. 바람은 바람일 뿐이지. 썰렁한 연구실에 혼자 앉아 있으니 기분이 심란해서 그런가? 조금만 더 놀다가 공부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