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햅쌀) 날 짜 (Date): 2009년 11월 13일 (금) 오전 10시 14분 45초 제 목(Title): 일기 쓰기 어렵다. 한동안 하루에 두가지씩 감사한 일, 즐거운 일, 여튼 좋은 일을 적어 보는 연습을 했다. 1. 매일 하기 힘들다. 2. 막상 시간내서, 그날 하루가 어떻했나, 혹은 어제, 그제 (까먹고 연습을 안한 날) 생각해보면, 별로 즐거운 일도, 감사한 일도 없고, 사실 뭐 했나 모르겠다는 허탈함이 앞서게 된다. 3. 어릴땐 하루에 할 수 있는 일이 많았는데, "나이가 드니" 하루에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는 듯하다. 한 일이 별로 없다 보니, 즐거운 일도, 감사한 일도 없는 듯. 남의 일에 즐거워 하고, 감사하긴 하지만, 자주 접하기 힘들기 때문에. 4. 즐거운 일, 감사할 일을 매일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도 시간도 걸리고, 다른 일에 집중도 안되기 때문에, 귀찮아 진다. 요는, 이런 저런 핑계로 하다가 그만 뒀다. 두줄 요약도 힘든데, 매일 일기를 쓰는 분들 존경스럽다. 나중에 읽어 볼 시간이 있을까? 나만 이러는 것 아니겠지? 이기 보드에 이렇게 글이 없을 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