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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feelsg (미쉘린)
날 짜 (Date): 2009년 09월 22일 (화) 오후 01시 50분 43초
제 목(Title): Re: 일기 


남일 같지 않아서 뜨끔하군요.
저도 항상 짜증과 화만 내다가 헤어진 경험이 있어서요.

뭐랄까..이래도 니가 날 사랑할 수 있어? 뭐 그런 철딱서니 없는 생각이 있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마치 입양된 아이가 양부모에게 떼쓰는 그런거죠.

그런 시간이 지나고 더 성숙 혹은 진정성에 대한 의심이 걷히면 언제 그랬었냐 
싶게 스윗한 사람으로 되돌아 갔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내가 왜 그때 그렇게 그애한테 모질게 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으니 말이죠.

철없고 연애 경험이 미천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본래 진심은 따뜻하고 그런 사람인데도 말이죠. 그리고 주변 환경이 힘들면 
내가 지금 연애질이나 하고 있다니 하는 죄책감에 더 닥달하고 짜증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sss님이 잘못된 결론을 내렸다는게 아니라 뭐 제 경험상 그런적도 
있었다 이거죠. 쓰고보니 나만 나쁜 철없는 사람인듯..-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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