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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Jarre (자루소바)
날 짜 (Date): 2009년 06월 04일 (목) 오후 12시 35분 08초
제 목(Title): 목요일



방송국에 신청곡을 보냈다.

이사오면서 침대, 가스레인지, 냉장고, 세탁기 등등을 샀는데,
텔레비전은 품목에서 뺐다. 그러면서 예전에 출퇴근 길에 듣던
라디오 방송을 집에서 듣는 일이 많아졌다.
그 덕에 cd를 듣는 시간은 줄었다.
사람들이 많이 듣지 않는, 그래서(?) 광고가 별로 없는
곳을 찾아서 듣곤 한다.
아.. 물론 yb-400은 계속 꺼져있다.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다.

스팸이겠거니 했는데,
이미 알고 있는 A의 행사 안내이다.
A의 번호인가해서 뒷자리를 맞춰보았는데,
전혀 다른 번호다. 그 뒷자리는 폰북에 없다.
연관성도.. 없는 것 같다.
내용은 A의 에이전트가 보낸 것 같진 않고..
A가 전화번호를 완전히 바꾼 것 같다.

A혼자 하는 행사가 아니라서,
이제는 혼자 가기 좀 그렇다.
며칠 전에 처음으로 5분이상 같이 걸었던
B에게 가자고 해볼까?
지난 1월 부터 얼굴을 보는데,
아직 이름조차 모른다.
사실은 들은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
같이 밥 먹은 적도, 차 마신 적도, 걸은 적도 없다가
최근에 같이 걸은 정도이다.

역시 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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