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햅쌀) 날 짜 (Date): 2009년 06월 02일 (화) 오후 01시 08분 02초 제 목(Title): 간이 작다 일전에 들러리를 서면서, 드레스와 신발을 샀더란다. 한번 입을 껀데, $350가량을 써야하나! 흠... 약속은 약속이니, 드레스와 신발을 주문했다. 드레스가 맘에 안든다. 바이어스 잡은게 삐긋한것이. 살이 좀더 빠지면, 이것도 커질텐데, 아깝더라. 조심스레 실로 묶여진 태그를 떼었다. 그 당시는 다시 잘 메어, 돌려 보내고 환불 받을 생각이었다. 근데, 막상 결혼식 내내 입고 있다 보니, 60일 이내 환불 가능한 조항에도 불구하고, 환불 받을 생각이 쏙 들어가더라. 신발은 바닥에 자욱이 남아 그렇다 치더라도...드레스는. 옷장에 걸린 옷을 보면서, 늘 왜 반송안했을까 후회할 것 같다. 빤짝이 높은 삐딱구두는 딸 생기면 보여줄까 보다. 엄마 하이힐 뿌러뜨린 기억이 선한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