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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아틸라 (삼순이애비)
날 짜 (Date): 2009년 04월 13일 (월) 오전 09시 01분 28초
제 목(Title): 메모




어젠 그렇게도 머리 아프더니만,


막상 오늘 보니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차분해진다.  아침부터 '어떤 그리움'이란 이은미의 노래를


듣고 더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미워하는 감정도


물 위에 가라앉는 안개처럼 포근히 사라져 버린다.  하지만


이 정적 또한 낼이면, 아니 당장 오늘 오후에라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그 사람도 나 보기 얼마나 괴로울까?  피차


보기 힘들겠지.  


서로가 힘들 거다.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날 봐야 되는


너도 힘들거고,  그런 널 미워하는 나두 힘들고,


그땐 '참 좋은 인연입니다'란 사진도 찍었는데,


우리 좋은 인연이었다고, 후에 서로에게 말할 수가


있어야 될 텐데, 어떻하니?






.......짜잔...... better tomorrow..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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