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햅쌀) 날 짜 (Date): 2008년 10월 13일 (월) 오전 05시 23분 59초 제 목(Title): walking among the dead 보스턴은 광관지입니다. 캠브리지도 마찬가지구요. 하버드 캠퍼스를 지날때면 존 하버드 상이라고 불려지는 동상앞에 줄지어 사진 찍는 다양한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종종 우리말로 쓰인 관광버스가 호욕 게이트 앞에 서있는 것도 볼 수 있고요. 동상앞뿐 아니라, 도서관 앞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 우리 나라 사람들을 많이 볼수가 있어요. 단체 관광이 아니라면, 그리고 여유가 있으시가면, 보스턴을 방문하신 분들이게 권할 만한 곳이 있어, 몇자 적어봅니다. 일전에 클리브랜드를 놀러갔답니다. 친구하나가 자기가 가장 좋아하고, 시간을 보내기 참으로 좋은 곳이라고 안내한 곳은 근처의 공원묘지였어요. 같이간 친구들이 나중에 모이면 두고두고 그일을 회자했었지요. 우니라라 사람들만큼 다른 나라사람들도 묘지는 요원한 개념같습니다. 산책하고 생각하기 참 좋은 곳인데 말이지요. 그런데, 그 묘지보다 더 아름다운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Mt. Auburn Cemetery. 캠브리지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보스턴 커먼보다도 너른 묘지 공원입니다. 새들을 구경하기도 하고, 꽃들을 구경하기도 하고, 요샌 단풍구경하기가 참으로 좋습니다.묘지공원 가운데에 탑이 있는데, 여기 올라서 보면, 보스턴 sky line도 보이고, 캠브리지 전역이 보입니다. 부자 동네 답게 집들도 예쁘고, 나무도 많고, 경관이 참 좋아요. 숨은 광관지 소개였습니다. 혹여 보스턴에 들르신다면, 남들이 가지 않는 곳을 가보고 싶으시다면 추천입니다. 미국 역사를 안다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왜냐면 유명한 사람들만 묻혀있거든요. 그리고, 존하버드 상앞에서 사진 찍는 것보다 widener도서관 앞에서 사진 찍는 것보다는 (댄 브라운의 소설이 배경이 되었던, 중앙 도서관입니다.) 자연사 박물관에 가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glass flower (유리로 꽃을 만들었어요) 모음이 굉장합니다. 정말 신기할 정도로 꽃들을 재현했고, 꽃들과 식물들의 종류가 엄청나답니다. 에고...walking among the dead의 경험을 이야기 하려다, 관광지 추천으로 들어갔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