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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Papillon ()
날 짜 (Date): 2008년 06월 04일 (수) 오전 04시 04분 29초
제 목(Title): 엄마


이제 엄마 자신을 위해 사세요
스스로 택한 헌신이고 그게
엄마가 알고 있는 유일한
'엄마의 모습'이라는 걸 알지만

엄마, 이제 엄마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 사세요 비록
엄마는 지금의 모습을
유일한 것으로 믿고 그래서 행복한 엄마이겠지만
이제 늦잠자는 사람
값비싼 구두와 눈부신 코트를 입고
걷는 사람, 주름 없는 얼굴로

5월처럼 웃음을 터뜨리는 사람
그래요 아빠랑 지리산 정상에서 다정히 웃고 있는 그때의
아름다운 사진처럼 그렇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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