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arche (기마 토끼) 날 짜 (Date): 1995년08월19일(토) 11시48분11초 KDT 제 목(Title): 어떤 사람에게 실망을 할 때, 특별히 가슴이 아플 때가 있다. 또는 특별히 화가 날 때가 있다. 아마 그 사람이 나의 이상형(?)까지는 아니라도 어느 정도 나의 기대에 부응해 주리라고 항상 기대를 하고 있어서일 것이다. 그래서 더욱더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서일 것이다. 정도 차이야 많겠지만, 부모가 자식에게 또는 자식이 부모에게 실망할 때도 비슷한 경우가 아닐까 한다.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이지. 근데 내가 왜 이런 얘길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누구에게 실망을 했나? ................And here things could be counted, each one.................... He knew the number of brass teeth in the left half of the open zipper of the salt-crusted leather jacket that Linda Lee wore as she trudged along the sunset beach, swinging a stick of driftwood in her hand (two hundred and two). ...................................................................Neuromanc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