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Dreamin (바람) 날 짜 (Date): 2007년 4월 28일 토요일 오후 03시 24분 09초 제 목(Title): Re: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하던가? "시들어가고 있다"는 표현이 너무도 진솔한 느낌이 들어서 가슴을 저리게 하는 군요. 제 경우도 스스로 생각해도 한번 제대로 펴보지도 못한 것 같은데 벌써 시나브로 시들어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있는 중입니다만.. --; 그냥 드는 생각이, 사람들은 정형화가 쉽게 되거나 정형화되고 난 뒤에 예측이 가능한 것(업무, 공식적인 대인 관계, 게임 등이 포함될 수 있을까요?)에는 가슴이 뛸만한 모티브를 느끼지 못하거나 느끼더라도 기간이 짧지 않을까 합니다. 정형화되지 않아서 예측이 불가하거나 어려운 것 또는 인터액티브하면서 감성과 연관되는 것이 가슴을 뛰게하거나 삶에 생기를 주지는 않을까요? 사랑하는 일이 바로 그러한 것중의 최고봉이라고 생각이드는데요. 여지껏 가장 소중히 여겨왔거나 가장 즐겁게 해왔던 일들도 그 사람을 생각하면 모두 의미가 퇴색해져버리고 새로운 즐거움이나 기쁨에 눈뜨게 되는 것.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까요? 바람이 좀 불긴 하지만, 눈이 부시게 화창한 토요일 오후에 coding하면서 주절주절 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