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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zilch (_)
날 짜 (Date): 2005년 5월  8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47초
제 목(Title): 군함새


토요일 결혼식에 갔다가, 피로연장 근처에서 이상한 메뉴를
걸어놓은 식당을 봤다.

그것은.. 다름 아닌 "군함새"!

군함새를 다 팔다니.. 놀랍군. 이라고 생각하고 가까이 가서 보니,
"군참새"다. "구운 참새"도 아니고.. 하긴, "군고구마"라는 말도
있던가? 그래도 "군참새"는 생소하다.

그런데 군함새가 네이버 백과사전에는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자료마다 진술이 약간 엇갈리는 것 같다.
지금도 큰 새인지 작은 새인지 잘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은 해저 2만 리그처럼 새 이름이나 물고기 이름 잔뜩 나오는 
책을 읽을 때에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1) 그 정도는 기본이다. 새 울음소리를 들으면 박새와 콩새와 참새 따위는 
쉽게 구별할 수 있으며, 횟집에 근무하지 않지만 다랑어 종류도 다 구별 가능
하다.
(2) 난감하다. 인터넷이 없을 때에는 어떻게 했을까? 당장 백과사전과
이미지 검색으로 어떻게 생긴 물건인지 확인한다. 책 읽는 속도는
상당히 느리다.
(3) 알게 뭐냐. 내게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스토리이지 새나 물고기 이름
외우기가 아니다. 그 녀석들의 이름은 머리속 견출지에 써서 대충 아무데나
붙여 둔다. 실체가 없는 이름들일 뿐이다.
(4) 그런 페이지가 등장하면 Fast Forward를 누른다. 책의 대부분이 그렇다면
반납하거나 다른 책으로 바꾸거나, 조카에게 주면서 생색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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