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cela (소공녀세라�x) 날 짜 (Date): 1995년08월19일(토) 09시20분27초 KDT 제 목(Title): 아침에 일어난일~~!! 아침에 출근을 하기위해서 집을 나서면서.. 여러 생각에 잠겨있는데.. 누가 뒤에서 조심스레 걸어오며 말을 건네온다. 나이는 한 40대 가량 되어 보이는 삶에 많이 지쳐 있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단정치 못한 옷차림과, 삶의 힘듬을 대신 가방 하나가 말해주고 있었다. "저 아가씨 차비가 없어서 그러는데. 승차권 한장만 주세요>" 하면서 나이가 나보다 많으신 아저씨께서 두손을 모으며 말을 건네온거다. 순간 나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나이드신 분이 딸같은 사람에게 두 손을 모은다는게 너무 슬펐다. 그래서, 나도 뜻밖에 상황이라서 천원짜리를 드렸더니. 고맙다며 고개를 숙인다. 돌아서, 오는데.. 알수 없는 슬픔같은게 느껴진다. 출장갈려고 받아둔 돈이 적지 않게 있었는데도. 나는 너무 인색하게.. 했다는 자책감이 들었다. 불필요한 돈을 지출할때도 아까워하지 않으면서 남을 돕는 일에는 왜그리 인색해지는지.. 내 자신에게 반문해 보았다. 그리고 좀 부끄러웠다. 아마 아침식사도 하시지 않았들텐데.. 하는 생각도 고... 뭐가 뭔지 모를 기분에 그 아저씨를 뒤돌아서 바라보았더니.. 아마도 직장을 찾기위해서 교차로를 보는것 같았다. 아무곳에나 몸을 쉬면서.. 저렇게 하늘은 맑고 티하나 없이 깨끗한테.. 나의 기분은 몹시 우울해지니.. 너무 주위에 대한 나읍팀� 소홀함.. 내 주위에는 아직도 저렇게 정처없이 떠아 다니는 사람들도 많다는걸 생각하며. 좀더 나의 삶에 인색해 지지 말아야한다는 생각... 그리고, 가죡이라는게 얼마나 소중한건지도.. 새삼... 가지지 못한자에게도 축복이 가득하게 하소서.. 얼굴도 모르는 하나님께... 간절히 빌고 싶은 아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