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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pbsIIks (jsim)
날 짜 (Date): 2004년 9월 22일 수요일 오전 12시 03분 51초
제 목(Title): 연이글에 이어서



얼마전 랩미팅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데 
저기 연이가 써놓은 사번에 해당하는 실험결과를 잠깐 지나가면서 언급을 했다.
원래는 데이타를  보기 좋게, 쉽게 에디팅해서 남들도 잘 알아들을수 있게 해야 
하는데, 그 즈음에 교수한테 열받은것도있고, 귀찮은 것도 있어서 랩 노트에 
붙여 놓은 걸 슬라이드로 보여주면서,

이거 복잡하니까 딴거 보지말고 이것만봐, 이게 내 포인트야!

이렇게 하고 지나가려고 하니까, 교수가 붙잡고 늘어 지는 거이었다.

" 너, 그런거 하는것 좋은ㄷ, 난 너가왜 그일을 했는지 모르겠어, 그 데이타가 
너가 하려고하는 일에 도움이 된데? 난 아니라고생각하는데?"

난 뻔뻔하게 

" 아, 알아, 별로 연관이 없지, 하지만 궁금하자나, 궁금해서 했어. 내가 
이노가다들 해주는데, 가끔가다가 궁금한거 해봐야 직성이 풀려, 사실 난 나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만큼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말하면서  교수랑 십분인가 십오분인가를 티격태격 싸웠다. 
랩애덜은 쫄아서 멀뚱멀뚱,

결국은 십오분인가 오버타임해서야 끝났다. 교수가 그래 너 또 시간 끓었지, 
꿍시렁 대길래, 그랬다..

맞아, 너가 너무 말이 많아서 그래.

나중에 한 포닥이 " 야..너 간크다.. 내 옛날 보스였으면 넌 오늘부로 
짤렸을꺼야"

하지만 지금도 나 그때 생각을 하면 그냥 대놓고 나가지 말고, 적당히 이유를 
붙여 볼껄 하는 후회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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