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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jogsok (결나라에서)
날 짜 (Date): 2004년 9월 21일 화요일 오전 03시 15분 36초
제 목(Title): 글안쓰는 분위기에 돌 던지기


암튼 글 안쓰는 분위기인가 보다. 대판 싸움이 나거나 하지 않는한 글들이 올라 
오는 보드가 무척 드물어 보인다. 암튼 돌은 던져 보자. 일기장이니 일기를 
써야지... 

지겨운 보충실험이 끝났다. 결과는 이전에 한 실험과 같다. 아니 그 실험에서 
나온 결과의 변동 정도를 보다 강화 시켜 주는 방향으로 나왔다. 왜 했을까? 
1) 심심 해서 2) 궁금 해서 3)안하면 안된다고 누가 찔러 대서 4)지적 호기심에 
넘쳐 나서 
당연히 3번이다. 심심 하지도 않다. 여전히 바쁘다. 
궁금하지 않다. 기리 결과 나올것 알고 잇었다. 이전 실험 결과에 자신 
있었다는 말이다. 그런데 왜 옆구리 찌를때 그럴 필요 없다고 대답 하지 
않았을까? 맞서 봤자 눈에 쓰여 잇었다. 이건 그냥 못넘어 간다라고. 그러면 
아예 포기 하고 알았다 하는 것이 났다. 괜히 서로 자존심 긁어서 싸움질 
하느니 그냥 일주일 먼지 먹으면서 고생해 주는 것이 났다는 생각 말이다. 
칼자루 쥔거는 상대방이지 내가 아니다. 그리고 나는 네오가 아니고. 

그러나 일주일 넘게 뺑이 친게 억울하다. 그래서 또 그 결과 갖고 통계 돌려 
본다. 결과 예측은 비록 결과의 평균치에서는 차이가 잇지만, 각 집단간의 
차이는 별거 아니다 정도 였다. 그냥 사기 당하는 셈 치고 데이터 입력 해서 
돌려 본다. 결론은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효 하다 이다. 문제는 표본 수가 너무 
적다 이다. 마음 같으면 표본수 왕창 늘리면 된다. 만일 표본이 인공적으로 
만들어 지는 물건이나 한 것이라면 말이다. 불행히도 자연은 그러한 이상적인 
상황을 별로 안용납 한다. 모든 자연은 아이덴티컬 하다 기본적으로... 그 
아이덴티컬한 자연을 통계로 일반화 시켜 본다는 것이 어리석은 줄은 알지만 
암튼 한줄 보태기는 해야 겠다. 인간의 오기일분일지는 몰라도....암튼 lucky 
한 경우 라고 이야기 해야 할것만 같다. 

논문 달라는 이메일이 다시 왔다. 또 대답 해야 한다 아직 제본 안했어라고.. 
사실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그러나 반만의 진실일뿐이다. 한번 당했으면 됐지 
두번 당할 이유야 없지 않은가? 지난 겨울에 어느 학회에서 어느 졸라 유명한 
친구의 페이퍼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이건 이게 문제고 이게 문제고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나서 이건 이렇게 하면 방어 되고 이건 이리 하면 고쳐 진다고 
이야기 했다. 아주 친절하게 그림 그려 주면서 이런 부분을 더해주고 이런 
부분은 빼주고 까지... 아무 생각 없이 말이다. 설마 그 유명한 놈이 양심도 
없이 그대로 베끼기야 할까 하면서... 몇주전에 그친구의 논문을 봤다. 18.... 
내가 제시한 소스들과 문제점.. 심지어 손으로 그려준 그림의 대강까지 
손질되서그의 논문에 나와 있었다. 나한테 상의 한번 했냐고? 입 닦았다. 
손보기전 논문을 보내 준다던 약속까지 싹 닦고 모르쇠 일관이다. 열받아서 
지도 교수한테 가서 따졌다. 뭐 저런 넘들이 다있냐... 냅둬라 그냥 그렇게 
살다 죽게...그리고 다시는 그런 바보짓 하지 마라. 싸워 봤자 니만 다친다. 
그리고 나서 지도 교수는 그리 말한다. 누가 논문 달라면 주지 말고 버텨라. 
니가 믿을만 하지 않으면... 다른 부분 가지고 그래도 믿을 만한 사람에게 
보내는게 어떨까 라는 이야기를 했다. 대답은 그러지 마라. 너의 선의는 
언제라도 배반 당할수잇다. 그때 또 열받기 싫으면 지금은 조용히 있어라. 
그리고 지도 교수가  자기가 포닥 하면서 또 하나의 유명한 학자에게 당한 
이야기를 해준다. 자기 논문을 레프리로 읽고 난뒤에 자기 논문의 핵심 데이터 
일부를 가져다가 자기 논문에 갖다 붙인 사례....그리고 내 일 이야기를 하면서 
그런다... 음 그페이퍼에 그 인간에 대한 헌사 있더구만.. 아무런 죄의식도 
미안 함도 못느낄거야...

결국 지도 교수가 내 논문 배포 담당 노릇 하고 있다. 그런데 내가 당한 경우나 
지도 교수가 근 10년 전에 당한 경우나 그 유명인들의 국적은 같다. 그러면서도 
지적 소유권 문제에서는 가장 목청 높인다. 니들이나 잘해라. 

오늘의 일기는 여기서 끝이다. 
어제까지는 bedtime reading으로 A Cold heart를 읽었고 오늘 부터는 Last 
Detective를 읽을 참이다. 켈러만의  소설들을 보면 로빈이라는 여자가 참 
이상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알렉스 델라웨어가 미운거 까지는 이해 한다. 
사실 미운 것도 아니지.. 넘 바쁘고 자기한테 관심없다고 생각 하면서 떠나간 
여자니까.. 그러면 칼을 맞아도 혼자 맞지 왜 연락을 해서 같이 칼을 맞을 
생각을 하는지... 
아 아무래도 켈러만 다음 소설 부터는 스탈이라는 친구가 주인공으로 뜰것 
같다. 마치 마이클 코널리의 블러드 웍에서 단역으로 나온 해리 보쉬가 그뒤 
10년 넘게 그의 주인공을 했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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