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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Mecca ()
날 짜 (Date): 1996년02월02일(금) 14시29분43초 KST
제 목(Title): 마음속의 심한 동요..


잠잠하게 가라앉은 흙탕물....누군가가 그렇게 비유를 했었다...
내 속에도 그렇게 잠잠하게 가라앉은 흙탕물이 존재하는 거 같다.

왜 잠잠하게 가라앉은 흙탕물이냐고??
흙탕물이 맑아질 수는 없으니까... 흔들리면 흔들릴수록 물 속은 온통 흐려지니까..
그러니까 잠잠하면 잠잠할수록 좋은거지....

그래서 지금 난 어떤 꼬마가 던져버리는 작은 돌맹이도 내 흙탕물 속에 
받아들일 수가 없다...
그 작은 돌맹이로 인해 물속의 흙이 흔들리길 원하지 않으니까.
그리고 온통 흐려진 흙탕물을 다시금 또 잠잠하게 할 수도 없으니까.


바람이 불어서 싫다.
아주 무표정한 얼굴로, 나 혼자만의 세계로 들어가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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