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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Adrian ( 노 경태)
날 짜 (Date): 1996년01월21일(일) 18시42분26초 KST
제 목(Title): 커피마시며...


 일기를 쓴다는 것두 좋은 일이다.

 오늘 새벽 열심히 일하는 후배와 함께 자리를 지키다가,

 또 시작되는 오늘을 위하여 방에 들어갔었다.

 일어나니 오후 1시쯤... 이상하게, 평소도 마찬가지겠지만

 주말만 되면 어디 안가도 몸이 피곤해지는 것같다.

 곰곰 생각해보니 토요일 오전에 시작하는 랩 세미나를

 참석하기 위해서 새벽같이 9시에 일어나기 위하여

 그 이전 8시 전부터 잠이 깨서는 뒤척이기 때문인가보다.

 그래서 그런 날은 집에 가도 넉다운...

 컨디션이 안좋아서 어젠 점심먹구서 그전 실험실 소파에서

 디비누웠는데 추운데다가 그냥 앉으면 푹신한 소파가 왜 그리

 누울 때는 불편한지... 그냥 방에 들어가 잘 것을...

 오늘도 책상머리에 앉아 고개 숙여 책을 볼라치니 흐르는 콧물에,

 정신이 하나도 없다. 저녁 먹구서 커피 한잔 타서는 컴앞에 앉으니,

 컨디션도 괜찮고 한결 기분이 나아진 것같다.

 아무리 타먹어 봐도 자판기와는 같을 수 없는 커피맛...

 자판기 커피가 더 맛있던데 쩝~

 모두 다들 커피 한잔씩 들고 와서 컴앞에 앉아 함께 정겨운

 야그를 나눈다면 아늑하고 포근한 커피숍 어디가 부러우랴... :)

 나도 사람들하고 정겨운 얘~기를 소담스럽게 풀면서

 아기자기 나누고 싶어지는 일요일 밤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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