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Amorvie (- 초롱이 -) 날 짜 (Date): 1996년01월15일(월) 03시48분48초 KST 제 목(Title): 갑작스레.. 많은 것이내게 들어 와.. 어떤 것을 골라 수용해야 할지.. 많은 느낌들.. 감정의 혼란.. 사는 게 이런 거구나.. ---------------------------- 마음을 정리한다는 거 생각보다 쉬운 일이라니.. 놀랍다.. 아무 감정 없이 싸그리 내몰아 버린..내게.. 조금은 서글프다.. 사실은.. 누군가 그랬었다.. "넌 너무 잘 하고 있구나.." 내가 처해 있는 상황과 비슷하다며.. 자긴 그렇지 못 한데.. 참 의연했었다.. 어느 한 순간.. 때때로 허물어 지기도 했지만.. 모든 생각을 정리하자.. 그래.. 그 일들에 대해 내가 늘어 놓았던 것들도 정리하자.. 하며 들어 왔지만.. 결국은 하나도 정리하지 못 했다.. 뭘까?? 이 미련은.. 확실히 그에 대한 건 아니다.. 요즘은 주위에서 안 좋은 일들을 많이 듣는다.. 세상이 다 그런것 마냥.. 그렇지.. 그런 게 사는 거지.. 하면서도.. 아니지.. 어딘가엔 이렇지 않은 순수한 이들도 있을거야.. 희망을 걸어본다.. ----------------- 이제는 확실히 깨닫고있다.. 난 환상을 동경했었다는 사실을.. 단지 내가 만들어 낸 환상이었을 뿐.. 현실을 사랑하진 못 했다.. ---------------- 내가 그 사람과 태연히 악수하다니.. 그러한 나 자신에 대해 놀라며.. 그리고 더 이상 나의 환상에 묶이지 않고.. 깨어남에.. 축배를.. - When life hands you a lemon, make lemonade. I love my life, Amorvi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