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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ylvia ()
날 짜 (Date): 1996년01월10일(수) 20시12분38초 KST
제 목(Title): 옹졸한 남자


요즘 사무실에선 꼭 여자 대 남자의 싸움을 보는듯해서 착찹하다.

어시스턴트들은 죄다 여자이구, officer들은 죄다 남자라서 그런가..??

암튼, 문제의 시작은 높은 사람이 어시스턴트를 junior officer로 승급을

시켜야겠다고 마음 먹은거였는데...그 진급이란게 두단계를 넘는 것이어서

우리쪽에서도 문제가 적지않이 일어날것으로 생각이 되었으나..이럴정도

인지는 생각을 못했다....난 첨으로 직장생활에서 남성들이 얼마나 

속좁고,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이며, 여자들의 사회진출에서의 성공을 

억누르고 싶어한다는걸 느끼게됐다...

어이스턴트들의 진급에 반대하는 입장은 딱 하나다..그렇게 레벨이 

높아질 경우에 자기네들이 하챦은 일 부려먹기가 힘들다는게 이유다..

세상에나.....여자는 뭐 맨날 남자수발만 받으란 말인가???

사실 외국인들도 우리가 바쁘면 지들이 알아서 팩스도 보내고 카피도 한다.

아무리 높은 사람이라도 말이다..그런분위기에서 일한다는 한국남자 officer들의

주장이란 너무 기가찬것이어서 ...." korean mind"를 두고 일하라는 거다..

대체 코리안 마인드가 뭔가??? 여자들은 맨날 카피나하고 복사나하고 커피나 

타라는건가??? 대체 그런걸 요구할라면 뭐하러 지금과 같은 직장을 선택했는지

도대체 이해를 못하겠다.. 자기 아랫사람이 일을 잘하면 자기가 더더욱 나서서

진급을 할 수 있도록 애써주고 박수쳐줄지도 모르면서, 하챦은 일 부려먹기가

힘들어질까봐..반대한다...

윗사람의 입장은 확고하다..자기는 무조건 어시스턴트들을 진급을 시켜줘야

겠다는거고, 그것때문에 지금 남자 officer들과의 사이까지 나빠지게되었다.

직장에 나가는 남자들...때로는 불쌍하게 느껴지고, 측은하기도 했지만..

요즘같아선 자기밖에 모르는 남자들, 여자들의 능력을 인정할 줄 모르는 남자들..

정말 욕이라도 한마디 해주고 싶은 심정이다...

일때문에 힘든게 아니라 사람사이의 관계가 힘들어서 직장 생활이 어렵다는걸

새삼스레 느끼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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