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mariah (새해복많이) 날 짜 (Date): 1996년01월05일(금) 00시12분44초 KST 제 목(Title): 싸움 싸웠다.. 회사에서.. 사무실에서.. 상대방이 마구 소리를 질러서 덩달아 내 목소리두 커진거 같았다. 너무 화가 났다. 드럽구 치사했다 진짜... 난 싸울 생각 없었는데.. 나한테 마구 소리 지르구 나중엔 반말까지 했다. 사무실 안에서 그르니까.. 칸막이 너머로 사람들이 궁금했나보다. 앉아 있느라 몰랐는데..잠시 일어나니까..칸막이 너머로 기웃거리는 사람들의 호기심 어린 얼굴들이 보였다. 나중엔 우리 팀장이 옆 쎌에서 오고.. 저 멀리 구석에 있던 작년의 우리 팀장이 내 자리루 와서 무슨일이냐구 하며 말렸다. 맞서서 아무렇지두 않게 대응하다가.. 울 팀장이랑 ex-팀장이 오니까.. 갑자기 더 화가 나구 분해서.. 목소리가 떨렸다. 울먹울먹... 하지만 그 앞에선 분해서 울수가 없었다. 그러고 난후.. 자리에 앉아서 책 한페이지 보는데 1시간이 걸렸다. 자리에 크리넥스만 계속 쌓였다.... 한참 있다가 팀장이 와서 괜찮냐구 물어서 괜찮다구 했는데.. 더 서러웠다. 우리 층에 여자가 나 하나뿐이니.. 난지 다 알거다 아마.... 챙피해 죽겠다... 이런 일 처음이다... 내가 잘못한건가..? 내 입장에선 아닌거 같은데.. 전혀 아닌거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