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Adrian ( 노 경태) 날 짜 (Date): 1996년01월03일(수) 23시48분18초 KST 제 목(Title): 잘못 걸려온 전화 내 자리에 여러명이서 같이 물려 쓰는 전화가 있는데, 얼마전에 옮기기 전의 실험실에 있던 식의 전화가 새로 놓여졌다. 그래서 내 자리에는 전화번호가 두개나 된다. 그래서 이 번호로 걸어서 저 번호에 있는 것을 들려줄 수 있고, 두 사람에게 걸어서 그 두사람이 서로 통화할 수 있게도 할 수 있다. 편법이지만. 그런데 새로 놓은 전화의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질 않아서 번호를 모르고 있었는데, 며칠전 전화가 울렸다. 받아보니 엉뚱한 사람을 찾고 있었다. 일부러 '몇번에 걸으셨는데요?' 라고 물어보았다. 'XXX-XXXX번에 걸었는데요...' '번호는 맞는데 전화 잘못걸으셨네요. 그런 분 안계시거든요.' 그리고선 그 번호를 머리 속에 암기하고 전화기에 스티커를 붙인 다음 전화 번호를 적어 놓았다. 때론 잘못 걸려온 전화가 내게 유용할 때도 있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