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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escape (�ㅅ뭇뮌激�D)
날 짜 (Date): 1996년01월03일(수) 08시41분45초 KST
제 목(Title): 못된심보


오늘 난 또 한번 내가 얼마나 못되고 나쁜 애인지 새삼스럽게 깨달았다..

매일같이 하는 말로는..나같이 착한 애도 없을거야..이러면서..괜히 착하게 보이는 
척 하면서..순한척 하면서..

위선같이..

나에게 있는 이 시기심과 모든 악한것들을 빨리 없애버렸으면 좋겠다..

사람은 항상 자기위치를 만족해 하지 못하고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는거처럼..옆짐 
잔디가 더 푸르게 보인다는거 처럼..내가 가진것에 감사해 하지 못하고..늘 남의 
것이 더 좋아보이니..

오늘은 여러가지 동요들을 불러봤다..새삼스럽게 든 상큼한 기분은 너무 
좋았다..프랗고 높은 하느레..살랑사랑 부는 바람에 어렸을적 부르던 동요들을 
불러보니 너무도 좋았다.. 내가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 부를수 있다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생각도 들고..

좋은일이건 나쁜일이건..슬픈일이건..아무리 사소한 얘기라도..비록 내가 나쁘게 
보여지는 얘기라도..나의 흠이 보여지는 얘기라도 서슴없이 털어놓고..얘기할 수 
있는 친구가 그립다.. 어디엔가는 있겠지..하고 달래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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