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escape (�ㅋ怜海���) 날 짜 (Date): 1995년12월31일(일) 03시25분31초 KST 제 목(Title): 일기 3 7우러에는 집근처 칼리지에서 여름학기 수강을 하였다..대학 가기전에 꼭 하고 가야할 과목때문에.. 여름학기 수강 끈나고 이젠 서울에 갈준비..3년만에 처음 가 보는 고향길이라..너무 너무 설레고..그리웠던 친구들을 만난다는 사실에 나는 가기 두주동안은 잠을 제데로 못 이루었던것 같다..가면 뭘 할까..친구들을 보면 무슨 얘기를 할..어디어디는 꼭 가봐야지..정말 재미이씨겠다..너무 신난다..이런 생각들 때문에..기대가 크면 실망도 � 크다던데..그말이 사실임을 느낄수도 있었고.. 한참 더웠던 여름은 그렇게 그리워하던 서울서 보낼 수 있었다..후후.. 너무 너무 더웠지만.. 반가웠던 친구들..만나면 무슨얘기든 못하겠냐..몇일밤을 세우고도 얘길 하게되겠지..하던 생각들은 나의 상상과 기대를 다 무너뜨리고 말았지만..후후.. 내가 알고 있던 중고등학교의 친굳르..단발머리에 만나면 한도 끝도 없이 주고받던 잡담들..선생님욕들..남자얘기들..오늘은 뭘 먹고..뭘 했고..그런얘기들..그런 애기를 하던 친구들의 모습은 어디로 가고 새로이 보이는 모습들은 화장을 한얼굴에..긴머리..높은굽의 구두..악세사리.. 조중고등학교 아이들의 과외를 하는 선생들..너무 새로왔던 모습들 이었다..그저 학교와 집을 오가던 ..단발의 생머리의 청바지..운동화..그리고 한자의 티를 걸친 나와의 모습과는 너무도 다른 분위기 였고..내 생각으로는 가면 이런저런 얘기들..대학생활들..사는 얘기들..여러이야기들을 주고 받을줄 알았는데..정작 만나서는 아무 이야기도 할 수 없었고..그때의 실망감과 슬펐던 마음은 정라... 이학교 저학교 다 구경도 하고 대학로도 가보고 연국이나 콘서트도 가보고 그 흔한 소개팅도 좀 해보고..여행도 같이 가고..이렇게 생각했던 나의 기대는 정말 말 그대로 꿈이었지..후후.. 그동안 존재해왔던 새간의 벽은 눈에는 안 보였지만 너무도 높고 부셔버리기엔 힘든 존재가 아니었나 싶다..처한 생활여건과 환경이 달라지니 공통된 화제가 줄어든것도 사실이었고..바쁜 서울생활에 내가 잠시 끼어서 같이 있기는 좀 무리였던것 같기도 하구..덥긴 왜 그리 더운지..비는 왜 그리 많이 오는건지..후후..복잡하고 어리둥절 할 정도로 북적대는 사람르..바쁜 걸음들..시내의 차소리..매연..이런것 조차들도 보고싶었던건 사실이지만 막상 그 자리에 서보니 짜증나는 마음을 감출수는 없었다..담 일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