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ilusion () 날 짜 (Date): 1995년12월25일(월) 17시40분50초 KST 제 목(Title): 꾸리쭈마수 선물.. 하이 일기장 친구 여러분 오랫만이에요~ 으히히 자랑할려구요. 저 해도 되지요?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였어요. 기숙사에 조용히 앉아 공부를 하고있었어요. 룸메이트들은 다들 집에 돌아가서 텅비어버린 기숙사. 처음엔 몇시간 집중이 잘되더군요. 그런데.. 오후 5시때쯤부터 집중이 잘안돼었지요. 왜냐구요? 우씨... 크리스마스 이브때 공부한답시고 뭉기적거리는데 집중이 되겠어요? 9시에 댄스 파티가 있는데 거기나 갈까 ...아니면 친구집에가서 비디오를 보나.. 음... 그러고 있는데 때르르릉~ 무경오빠 바꿔주세요. 앗~ 누구지? **에요. 안녕? 저 잠깐 시간 있으세요? 으음... 하품나도록 많은게 시간이지뭐. 제가 오빠생각나서 초콜렛을 샀는데 기숙사 앞으로 나오실래요. 히히~ 아 눈물난다. 둥둥둥... 잽싸게 이쁘게 샤워하구 나가서 선물을 받았다. 그때 시각 5시반. 그얘는 선물만 주고 그냥 간다고 했는데 저녁먹고 들어가라 했다. 베트남 레스토랑에 갔더니 오잉~ 문닫았당. 그래서 한국식당가서 맛있게 냠냠... 그리고 영화관에 갔다. 그때시각 밤8시. 재미있는 영화는 시간대가 안맞아서 Casino 라는 샤론 스톤나오는 영화를 땡겼다. 으아 처음에 지루해서 조는줄 알았다. 그러다가 점점 재미있어지고 음 야구방망이로 사람을 찬채로 두들겨 죽이는 장면에선 으아~ 그냥 메스꺼워졌다. 그얘를 보니까 아예 두손으로 눈을 가렸다. 히히.. 영화가 엄청 오래해서 끝나니깐 11시반 지하철 타구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그리고 집에 오니까 새벽 1시. 선물받은 초콜렛을 하나 물었다. 안에 들어있던 젤리가 사르르 입안에서 녹았다. 그리고 비비에 들어왔다. 비비에서 보니까 그애도 들어와있길래 히히 톡을 걸었다. 응 초콜렛 고마워. 저녁맛있게 먹구 영화 잘봤어요. 오빠 그런데 공부해야쟌아요. 제가 방해한게 아니에요? 아니야. 나도 즐거웠어. 밤새서 몇시간 하면 다끝마칠수있어 하고 뻥을 쳤다. 음 몇시간안에 끝마치면 내가 뭐 크레이 슈퍼 컴퓨터게... 아무튼 꽤 멋진 크리스마스 이브였다. 매일 나한테 요즘 전화를 하는거보니깐 음... 우히히 나한테 관심이 있나보군. 근데 요즘 신세대들은 당돌한것같다. 우히히... 초콜렛이나 하나 더먹어야징..빠이. ☆★ He can fall in love with an idea.(Zarathustra 짜라투스트라) ☆★ 환상/ iLUSiON / Department of Mathematics, University of Toronto, Canada 유아독존클럽 회장, 환상연구소 소장, 환상상담실장, 아지 주인,티티파스형 누드사진홈페이지 http://brauer.math.toronto.edu:2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