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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kbm (진주목걸이)
날 짜 (Date): 1995년12월13일(수) 20시03분35초 KST
제 목(Title): 


  겨울이다.....

  벌써 12월이다.....문득 올해를 되돌아본다...

  내가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던가.....참으로 나의 인생에서 너무나 많은 눈물과 

  인내를 요구한 한 해이기도 하다....

  좀더 열심히 살아보기 위해 내 삶을 추스려 보기도 싫을 만큼..

  누가 그러던데 행복한 사람한테는 시간이 빨리가고 불행한 사람한테는 시간이 

  더디게 간다고 하던데.....


  오늘은 웬지 외롭다는 생각과 함께 상실감이 날 괴롭힌다....

 실연도 상실의 아픔이라고 하던데....하기사..상실감을 느낀다는 것은 기존에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 되니...난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사람은 아니었나 
  
 보다......


  벌써 4학년...나의 대학생활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본다...

 결코 편안하게 보내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드는데...내가 여기서 4년동안 얻어가는

 것은 무엇일지 생각을 해본다....나역시  대학은 인생에서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
  
 생각했던 사람이다. ..그렇지 않으면 인생의 낙오자가 된다는 식의 ...대학 이외의 

 다른 길은 생각도 안했었으니까.....하지만 결국 내가 얻어가는건...수많은 
 
 열등감..자괴감...퇴보한다는  느낌.....

  
  산다는것에 자신이 없다...내 미래도 도저히 예측할 수 도 없고....난 왜 사는게  

 그렇게 끔찍하게 느껴질까?.....

  산다는건 상처받는 과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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