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tucktack (자유찾으러) 날 짜 (Date): 1995년11월27일(월) 21시32분28초 KST 제 목(Title): 슬픔에 잠겨들고 싶었다.. 이젠 포기를 하려한다.. 아니 포기를 했다.. 더이상 가슴 아파 하지 않으련다.. 하루만 마음 속 깊이 아파하고 이젠 잊으려 한다.. 모든 것이 삐뚤어지게 보이고 호의에는 핀잔으로 답을 하고 친한 사람들도 모른 채 웃는 얼굴을 보이지 않았다.. 방안에 앉아서 울고도 싶었다.. 그러나, 이젠 혼자가 아닌 방에서 울수는 없는 일.. 수업 중에 칠판을 보며 잠시 눈을 깜박이는 일이 내가 하는 슬픔의 발산이었다. 열흘쯤은 이렇게 생활하고 싶었다.. 그런데..슬픔은 나랑 어울리지 않는 것인가 보다.. 만 하루가 지나지 않아서 슬픔에 젖어들지 않도록 옆구리를 찌르는 일이 일어났다.. 난데없는 전화.. 오랜만에 들어보는 보고싶은 이의 목소리.. 생기에 찬 목소리 삶에 충실한 목소리.. 이토록 쉽게 극복하는것을 보면.. 단지 사람에 대한 집착이었나보다.. 아직은 한 사람보다는 날 기억해 주는 이쁜 후배들이 반갑다.. 후후.. 머리 벗겨진다고 걱정마라.. 내가 돈벌면 너 머리 심어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