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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tucktack (자유찾으러)
날 짜 (Date): 1995년11월25일(토) 21시14분48초 KST
제 목(Title): 아쉬움..



처음 가 본 친구 결혼식..
나 몰래 결혼한 친구도 많고 나한테 알리고 결혼한 친구도 많지만..
나의 사정상 가보지 못해서 이번이 처음으로 가 본 결혼식이 되었다..

아는 이가 하나도 없는 결혼식이라 어쩌나 가슴을 졸이면서 신부대기실을 들어서는데
나오는 환호에 가슴이 철렁거렸다..

"야~~ 오랜만이다.. 아니..넌 신부랑 친하지도 않으면서 왜 왔냐?"

"난 니 결혼식인줄 알고 왔지.. 신부가 너 온다고 하기에 온거야.. 너랑 연락이 
끊어져서.."

크크크.. 이 기쁨~~ 비록 내 결혼식은 아니지만..친구를 다시 되찾았다..

참..신부는 무지 이뻤다.. 다 화장발이라고 하지만, 인생에 한번(?)인 
결혼인데..얼굴이 피는 것은 당연한 것!

친구와 쌓인 이야기는 많고 해야할 말도 많은데.. 
진지한 대화는 12월로 미루고, 지하철에서 아쉬운 작별을 해야만 했다..
12월이 기다려진다..
시집 간 친구 집 순례.
밤새며 해결해야 할 여러가지 고민들..
사랑스런 친구들한테 해야 하는 애정어린 표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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