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gazebo (젊은남자) 날 짜 (Date): 1995년11월21일(화) 14시52분55초 KST 제 목(Title): 어제일기... 오늘일기는 자주 올라오는데.... 어제 일기는 이 보드에서 본 적이 없다..... 어제 밤에 일기를 쓰고 싶었지만.... 과외를 다녀오니...전산원 문 닫을 시간...... 그렇다구...옆방...준식이 컴퓨터 신세 짓기도 뭐 해서..... 어제...과외 끝나구... 하숙집으로의 귀로를.... 버스대신.... 봉천 고개를 걷는 것으로 택했다.... 정말..호젓한.....그런 기분..... 하늘을 보니...구름은 별루 보이지 않구..... 모처럼..서울하늘에서....별이란 걸 볼 수 있었다.... 그리고..문득 떠오르는...돈 매클린의 빈센트.... Starry..starry..night...... 별이 빛나는 밤에라....... 물론..내가 보던..그 별이 고호의 그것과 같으랴만은..... 왠지...불행한 천재로써...일생을 살아가야 했던..... 그의 마음이..그리고..인생이 ..어렴풋 하게 나마..... 느껴지는 듯 했다..... 낙엽을 여유없이 밟아야 함을..... 닥쳐온..계절의...탓으로....돌리며.... 그렇게..그렇게....밤길 속으로..나는 걸어가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