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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Sylvia ()
날 짜 (Date): 1995년10월31일(화) 20시11분32초 KST
제 목(Title): 내가 싫어하는 술버릇.


오늘....역시나..험한길을 헤치고..1시간이나 늦은 출근은..
하루종일..보스의 눈치를 살피기에 충분했다..어이구..내 팔자야..

역시..힘들긴 힘들어...난 서울서 살고싶당~~ 이럼서..

피곤한 몸을 이끌구..버스에 올라탔는데..

점쟎게 생기신 할아버지가...올라타시더니..

버스에 타면서 집에 내릴때까장..1시간 내내..일장연설을 하시는거당.

주위에서..여러사람이 탄 차이니..조용히 해달라는 말에 들은체도 안하심서.

내가 좋은말 해주는데...잘 새겨들으라며 오히려..큰소리셨다..

어디선가 풍기는 술냄새...윽....정말 골치아프당..

내가 제일 싫어하는 술버릇....

술먹고 나서 한 얘기 또 하구 또 하구..밤이 새도록..하면서..

더 나쁜건..자기 말에 수긍하도록 옆사람을 귀챦게 굴면서..

계속 얘길 해대는거다...정말..대학때 써클 친구녀석이 그러는바람에

나의 신랑감 조건중의 하나가..술버릇...절대로 먹구나서 마구 떠들어대구

한말 또하지 않는 사람이다...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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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에 세번씩 하늘을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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