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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beyond ( 구름)
날 짜 (Date): 1995년10월28일(토) 13시43분56초 KST
제 목(Title): 영어 유감...


영어유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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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벌써 공부해온지가...

얼마나 됐는지 선뜩 생각나질 않은것을 보면 오래되긴 정말 오래 됐나보다.

어제 지도교수만나 논문 제출할것 마지막 교정받기 위해 얼마전에 건네

준것을 어제 받았는데..

왜 그리 틀린 문법이 그렇게 많던지..

새삼 영어가 힘듬을 느낀다.

그렇다고 읽고 듣는데 문제가 있는 나도 아닌데..

60장의 논문서 10장의 피눈물(?)같은 내 글들이 redundancy란 이유로

쭈욱~ 쭈욱~ 거졌을때의 기분이란...

아무리 본토박이처럼 유창하게 잘 써지지 않았다하더라도..

분명 그것도 내 모습의 한부분인것같아서 지우기가 아까웠다.

(그래도 쭈욱~ 쭈욱~ 그면서도 잘썼다고 그러데..접..헤헤)

물론 좋은 논문에 논문의 장수와 길이엔 관계가 없는것이지만서두..

왜 그리 장수에 집착이 가는지..  후~후~

아무리 그것들이 논문속에 어울리지 않게 붙여진 문구라도 

일년간의 노력끝에 탄생한 것들이라선지 그냥 지우기가 아깝게 느껴진다..

하아~

월요일엔 빨랑 가서 맞겨서 책으로 Binding해서 제출해야지..

드디어 나두 내가 쓴 책한권이 곧 탄생한다는 기쁨을 만끽하기 일보 직전이다.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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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것은 마음으로 봐야 잘 보인대요..o�き�
                         중요한건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o�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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