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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cela (소공녀세라�x)
날 짜 (Date): 1995년08월25일(금) 10시32분28초 KDT
제 목(Title): 저녁을 먹으며


아빠께서... 가장 하고 싶은게 무엇이냐고 물으셨다..


이걸 사실대로 말해.. 아니면.. 그냥.. 말을까?

한참 망설이다가...

여행이예요..
우리아빠 뒤로 넘어지면서.. 하시는 말씀이..

휴가갔다온지 며칠되었는데.. 또 여행을 가고 싶다고 그러냐고 핀잔을 주신다.

그래서, 나도 질세라.(앗!세라~~~는 내 이름인뎅)


물어보시길래.. 진실을 말한건뎅... 에긍~~!!

우리 엄마는 옆에서 시집을 보내야 한다고 하셨다..

처음으로 결혼얘기를 하시는 부모님들.. 

에구~~!!! 좋으면서도 쑥쓰럽고..  :)
그런데.. 그날 결론은...

더 많이 집안청소며.. 음식이며. 어른공경...등을 가르쳐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아~~!! 우리 부모님은 내가 얼마나 요리를 잘하는지.. 

모르시네.. 내가 설악산 갔을때... 요리하던 모습을 무비 비디오로 담아오는건뎅..

그리고, 어른 공경은 내가 얼마나 나이스조랑 모이. 시딩엉아들한테...

깍듯이.. 나이 대접을 해 주었느뎅..에구.. 억울해라..


나는 정말 다 잘하는뎅..
오늘부터.. 나는 집에가면.. 설것이는 기본이고.
저녁에 청소까지 해야하는뎅..



아, 괴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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