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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zamsin (LG졌당!!!)
날 짜 (Date): 1995년10월11일(수) 20시14분25초 KST
제 목(Title):  쥐를 본소감....



아침에 학교에 들어와서 졸린 눈을 부비며

도서관가느라구 땅바닥보면서 걷고있는데

화단근처 였다.....

화단근처 테두리에 회색의 조그마한 동물이 움크리며 머리를 기웃이웃!!!

거리는것이었다....

'아니..이거이 뭣이다냐...!! 쥐인가...??'

워낙에 동물이면 가리지않는성격에(먹는것에대해)

쥐라도 무서울것이 없는 잠신은 쭈그리고 앉아서 자세히 살폈다..

요리조리..고개를 돌려가며 관찰하고있는데

요 쥐라는 놈은 스타쉽(starship??)에 물들었는지

내가 아무리 가까이가서 봐도 꿈쩍안하구 자기할일만 하는것이다..

비스켓쪼가리를 먹고..나도 한번씩 봐가면서 말이다...

한참을 보면서 킬킬대고 있는데 저 멀리서 아주 아리따운 아가씨가

근처로 오다가 나의 이상한 작태를 보구선뭔가해서 보니깐

쥐!!!  으례 여자들이 놀랠때 지르는 그 괴성 

"끼아아아아아아아악------"

음. 쥐봤을때보다 그 아가씨가 소리 질렀을때 더 놀랬다...

여자들은 다 저렇게 소릴 지르나???

쥐가 어때서? 하긴 나쁜병을 옮기긴 하지만 만지지도 않았으면서

소리는 왜 지르는 고야....간떨어지게시리...

하튼 그 아가씨땜에 귀여운쥐(아주 귀여웠다.예삿쥐가 아닌게
                            윤기가 짜르르..흘렀고 눈도 초롱초롱...)

는 사라져버리고 나의 구경도 끝났다.

아..이기회에 애완용으로 쥐나 한마리 기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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