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yongJi ] in KIDS 글 쓴 이(By): Arirang (ＬＥＯＮ) 날 짜 (Date): 1997년05월22일(목) 01시10분08초 KDT 제 목(Title): [광주 늦은 속보 - II] 꼭 알고 갑시다.. 날 짜 (Date): 1997년05월21일(수) 18시24분58초 KDT 제 목(Title): 한겨레기사 하나 더 - 경찰의 기자회견 입력일 : 97/05/21 09:18:44 제 목 : [류재을씨] 경찰, "심장마비 돌연사"결론...부패심해 부검 포기 속보= 지난 3월 시위중 숨진 조선대생 류재을씨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과 경찰은 20일 오후 7시30분 기자회견을 열고 “의학소견과 상황자료를 검토한 결과 심장마비에 의한 돌연사로 최종 결론을 내리고 사건을 내사종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류씨의 주검은 부검 없이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됐다. 경찰은 “주검의 사진·비디오테이프·엑스레이 판독서·초진의 사 소견서·법의학 교수의 검사소견서 등을 종합 검토했으나 △주 검에 외상이 전혀 없고 △흉부·늑골 촬영에서 폐혈관의 음영이 증가했으며 △폐조직에 염증과 울혈 증상이 나타나고 △두부·경 부에 골절·염부·종창이 없어 내인성 급사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학생과 유족이 계속 부검과 검시를 거부하고 있는 데다 류씨 주검이 16~20일 닷새간 실온상태에서 급속히 부패해 시 티촬영이나 부검을 하더라도 사인을 정확히 규명하는 것이 불가능 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부검을 포기한 배경을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검·경의 류씨에 대한 검시를 거부한 한총련 의장 강위원(27·전남대 총학생회장)씨와 남총련 의장 정의찬(25·조선 대 총학생회장)씨를 변사체 검시방해혐의로 입건 수배했다. 한편 한총련 대학생 1천5백여명은 이날도 경찰의 공개사과와 류 씨의 사인규명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진 뒤 밤늦게까지 조선대 주변 시가지에서 닷새째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날 짜 (Date): 1997년05월21일(수) 18시46분33초 KDT 제 목(Title): [펌] 광주에 관한 글 #우리나라 언론 국민의 눈.귀 맞아???# ------------------------------------------------------------------------------- - 게 시 자 : jds0527 (주대승) 게 시 일 : 97/05/21 07:25:04 수 정 일 : 크 기 : 6.1K 조회횟수 : 64 안녕하세요 우리나라의 언론에대한 답답한 마음에 이글을 잠시 기제 합니다 저는 어느 누구의 편도 아님니다 그저 평범한 학생인데요 그리고 시민이구요. 여긴 광주구요 요 p 일간 5.18 행사에 관해 광주가 중앙 방송을 탔는데 왜 평화로운 모습만 ??? 우리나라의 언론과 방송사들이 아직도 국민의 눈과 귀인지 심히 의심스럽군요 전 지금 그런 기관이 하지못한일을 국민의 작은 눈.귀역활을 하는 통신을 통해 답답함을 ... 언제 우리나라 언론들이 제대로 그 역할을 할지 기대 되는군요??? 이 글은 동호회에서 퍼온글입니다 여러분이 아셔야할 것 같아서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알 권리를 조금이나마.. 언론과 방송사의 직무유기???로 잃은 권리의 회복 차원에서 쬐끔...) 설마 이런일로 뭔일 안 생기겠지... 제 소견은 지금 대모를 하는 학생과 경찰측 양쪽모두 많은 잘못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원인이야 어찌되든 지금 광주 시민의 반응은 그리 썩 좋지 못하네요 지금 이 데모가 생업과 학업에대한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으니까요 지금도 밖에선 p일째 전쟁이네요 심해요 허휴~~~ 어찌되든 저는 우리나라 의 군과 귀에 많이 실망이네요 이렇게 국민의 눈과 긔 역할을 못하니.. 김현철과 다를바가 없는 것 같네요 대통령에게갈 1급비밀을 먼저보고 자기에 맞혀 차단하기도 한... 실망이네요... 그럼.. [5.18]지금 광주에선 제2의 혁명이..... ------------------------------------------------------------------------------ -- 게 시 자 : radidel(기혁) 게 시 일 : 97/05/19 00:04:23 수 정 일 : 97/05/19 00:09:31 크 기 : 4.7K 조회횟수 : 16 이 글을 자유게시판에 올리고 있는 동안 어떤 분이 5.18에 관한 이야기를 하셨더군요.... 오늘은 이 라디델... 도저히 분노를 참을수 없어서 오랫만에 자판을 두들겨 봤습니다..... 겁도 조금 나네요..... 이 글 땜에 직장 잡는데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하지만 목에 칼 들이대기 전까진( 쩝~! ) 할 말은 해야 한다~~~~~!!!!!!!!!!!!!!!!!!!!!!!!!!!!!!!!!!!!!!!!!!!!!!!!!!!!!! 안그래 ???????? ------------------------------------------------------------------------------ -- ------------------------------------------------------------------------------ -- 안녕하세요.... 우선 제 소개부터 간단히... 저는 광주 조선대학교 4학년(91학번) 에 재학중인 한 예비역입니다... 그리고 이 아이디는 제 형의 것이니 안기부 아저씨나 경찰 아저씨~ 잡아갈 람 저를 잡아가세요... 이 아이디 주인의 남동생이니깐...... 아셨습니까 ? 저는 절대로 운동권 학생도 아니고 정부에 협조적인 사람도 아닌 여러분과 극히 같은 생각을 가지고 느끼며 살아가는 한 학생에 불과하답니다. 지금까지 제가 이런 쪽으로 글을 올려본건 단 한번도 없었지만 이번만큼은 도저히 가만히 방관만 해서는 안된다는 양심의 가책 때문에 이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지금 이곳 광주는 정말로 비참합니다. 어젯밤 TV 뉴스를 보니까 광주 도청앞 광장에서 열리는 5.18 추모식과 전야제가 참으로 평온하게도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잘 단장된듯한 망월동 묘지의 모습... 그러나.... 그 실상은 이게 아닌데...... 대체 어떻게 표현을 했으면 좋을까. 이 답답함을...... 가만히 방관만 해서는 안된 5월 16일에 시작된 유 재열군 장례식이 끝나고 도청앞 광장에서 노제를 지낸다음 망월동 묘역에 안치한다는 조대 신문에 적힌 행사일정을 봤죠.... 그러나......지금 광주에선 광주 사람아니면 상상하지도 못할만큼의 비참함이 피빛 황혼에 물든 광주 하늘의 구름처럼 밀려들고 있습니다. 언론에선 마치 5.18 행사를 무사히 별 소동없이 무사히 마치고 지나간 것처럼 보도 했지만 실상은 그게 아닌걸.... 지금 현재도 도청앞 광장과 조선대학교 정문 앞에서는 80년이래 처음 있을 만한 규모의 엄청난 대규모 집회...아니.. 차라리 전쟁이라 표현하는게 낫겠군요....총만 안들었지 이건 완전히 전쟁터의 모습이다.... 예...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만 언론에서는 전혀 그런 광주의 모습을 보도하지 않더군요.... 아주 교묘하고 철저하게 국민을 기만하고 있더군요. 세상에 어떻게 이런일이..... 지금 광주의 모습은 말 그대로 전쟁터입니다... 조선대학교 정문앞에선 경찰의 페퍼포그 직격탄에 맞아 수많은 사람들이 쓰러져 가고 있습니다.... 머리와 이마에서 시뻘건 피를 흘려가며 쓰러져가고 있습니다.... 유재열 군의 시신을 망월동에 안치해야 하는데 죽은 자의 마지막 가는 길을 막고 그대로 시신이 썩어가든지 말든지 어떻게든 막아두고 시민과 학생들을 지칠때까지 지치게 만든 다음 싹쓰리 해버리려는 경찰들에 의해.....이곳 광주는 처참한 전쟁터가 됐습니다...... 이미 50명이 넘는 학생들이 이마와 다리에 중상을 입고 ㅤㅈㅐㅊA굔爰늉貶� 붕대를 감고 고통속에 뒹굴고 있고 어떤이 들은 눈에 직격탄을 맞아 실명 위기에 처해있고 또 어떤 이 들은 혼수상태에 빠져 생사의 갈림길에서 방황하고 있답니다.... 저는 집회에 참가해서 짱똘을 던진다거나 화염병을 던지지는 않았지만 이 사태는 옆에서 보고있는 이들의 피가 끓어 코피를 쏟을 정도로 사람을 열받게 만들 정도로 심각합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있고 사태는 전혀 진전을 보고있지 못한채로 경창은 경찰 나름대로, 학생과 시민들, 특히나 학생들은 밥까지 굶어가고 벌써 이틀밤을 꼬박 새서 밤샘 투쟁을 하고 있데요..... 낮에 잠깐 눈을 두세시간 ㅤㅈㅣㄼA넵붙이면서 온몸이 흙투성이가 되고 학생의 모습인지 길거리 거지인지 분간이 안갈 옷차림이 돼어서도 그렇게 울부짓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옆에서 보고있는 사람이 열이 받아서 미칠것 같더군요.... 전에 80년 5.18 당시 비디오 테잎에 광주 도청앞 금남로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제 친구랑 같이 금남로에 나갔는데 친구놈이 그러더군요. "이건 완전히 그 때의 금남로 모습 하고 똑같다 이~ ...... 사투리 적어놓은게 우스우신가요 ? 그러시겠죠..... 하지만 지금 이곳의 모습과 쓰러져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본다면 과연 웃음이 나올까........ 과연 이 나라는 ....... 언제쯤이나 한총련이다 남총련이다 하는 집단이 필요없고 최루탄이 없어 지는 세상이 올까....... 하하하...... 글쎄........ 필자의 의견으로는 아직도 까마득히 멀었다... 대한민국 위정자들의 아이큐로 지금까지 나라가 전복돼지 않고 있다는 것만도 기적이니깐...... 흠....... 그건 그렇고 오늘 내가 너무 흥분 했군..... 그러나 지금도 목놓아 부르짓고 있는 사람들은 그 가슴이 어떠할까....그리고 자식의 시신이 5월의 강한 햇빛 아래 부패해 가는 것을 보고 있는 고인의 유가족들의 가슴은 어떻할까......... 감옥에 간 자식을 보며 아파하는 한 아버지와 싸늘하게 식어버리다 못해 이제는 시신에서 악취가 풍길 정도로 부패해가는 자식을 보며 애통해 하는 모습의 다른 한 아버지........ 그 두 아버지가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이 앞으로 오겠지... 그러나 지금도 목놓아 부르짓고 있는 사람들은 그 가슴이 어떠할까....그리고 자식의 시신이 5월의 강한 햇빛 아래 부패해 가는 것을 보고 있는 고인의 유가족들의 가슴은 어떻할까......... 감옥에 간 자식을 보며 아파하는 한 아버지와 싸늘하게 식어버리다 못해 이제는 시신에서 악취가 풍길 정도로 부패해가는 자식을 보며 애통해 하는 모습의 다른 한 아버지........ 그 두 아버지가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이 앞으로 오겠지... 멀지 않은것 같다..... 전자의 아버지가 전씨와 노씨 처럼 민족의 반역자 취급을 당할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 > Pager : 015-562-9323 > E-mail : ambush@ie.postech.ac.kr > or cju@msi2.postech.ac.kr > URL : http://msi2.postech.ac.kr/people/cju/index.html 광주의 지금 상황은 이렇습니다.!! ------------------------------------------------------------------------------- - C/H/O/I/S/E HTTP://icrl.myongji.ac.kr/~Arirang E-mail: Arirang@icrl.myongji.ac.kr 세상의 중심은 바로 '나' / 달도 지구도 태양도 모두 나를 중심으로 돌고있다 / 그래서 흔들리지 않는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