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쓴 이(By): phase (강 윤 석) 날 짜 (Date): 1993년02월03일(수) 17시59분18초 KST 제 목(Title): 오디오 구입 가이드 (2) #1958 양재권 (audioman) [가이드 2] CDP구입은? 01/02 01:56 102 line ## CDP의 구입 ## CDP는 보통 국산을 많이 쓰는 편이다. 가격대 성능비가 높 기때문이다. 또 웬만한 일제보다 실제로 더 낫다. 다만 디지탈 출력이 없으며, 일제보다 기능이 다양하지 못한 것 이 흠이다. CDP에서의 음질차이는 없다고 보면 된다. 물 론 10만원짜리와 500만원짜리 CDP는 있을지언정 비슷한 가 격대에서는 없다고 보면 된다. 문제는 고장이 없느냐는 문 제이다. 일제는 의외로 잔고장이 많은 편이어서 선뜻 추천 을 거리게 된다. 또 실제로 정식수입이 드물어(최근까지는 수입금지품목, 최근에 해제되었는지?) AS를 보장받을 수 없 다.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CDP는 인켈의 CD-5010G이다. 가격은 25만원정도. CDP는 기능이 최우선인데, 이 CDP는 보통 있어야 할만한 기능은 모두 갖추고 있다. 다양한 수 록곡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MUSIC CALENDAR(한눈에 수록 곡의 번호를 모두 볼 수 있어 곡의 진행상황, 앞뒤 관계를 잘 알 수 있다)와 RANDOM PLAY(무작위선곡:디스크의 곡 배 열을 무시하고 자체 마이콤이 무작위로 선곡, 금새 식상해 지기 쉬운 팝같은 디스크에 유용하다),DIRECT ACCESS(프로 그램이나 선곡시 직접 번호로 선택할 수 있어, 가령 32곡까 지 있는 디스크 같은 경우 앞으로 가기 보턴을 31번 눌러야 하는 불편을 방지한다) 기능을 갖추고 있다. 물론 리모콘까 지 갖추고 있다. (다른 타사의 CDP는 이만한 가격에 이만 한 기능과 품질이 제공되지 못해 선뜻 권하기가 좀 그러며, 실제로 구입하는 사람들도 거의 없다.) 앞으로 디지탈 시대를 맞아 디지탈 출력단자는 꼭 필요하게 될 것이다. 아직 DCC냐 DAT냐, MD냐 모든 것이 불투명하여 당장 유용한 것은 아닐것이다. (예산이 넉넉한 사람 중 반 드시 디지탈 단자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일제 CDP를 사도록 한다, 한 30-40만원이면 세운상가 등 구입가능한 것 으로 안다.) 또 CD체인저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5개나 6개의 CD가 동 시에 장착되어 번갈아 가며 들을 수 있도록 해놓은 CDP이 다. 참고하기 바란다. (CDC 5010R,CDCG-3010R 등) 그리고 한가지 덧붙이자면 최근 디스크맨에 욕심을 내는 회 원들이 있는데, 절대로 디스크맨은 사지 않았으면 한다. 콤포넌트에 연결시 음질이 확실히 떨어진다. 또 잔고장이 많다. 워크맨을 연결해서 듣는 것까지야 좋지만 디스크맨 자체는 휴대가 실제로 불편하여, 실패작이라는 평을 듣고있 다. 워크맨처럼 허리에 차고 들을수도 없으며, 한손에 가 볍게 들고 다닐수도 없다. 절대로 디스크맨은 사지 말라. 또 최근에 CDG바람이 불어서 CDG안되는 것은 안사겠다는 초 보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그러니까 무조건 비슷한 가격이 면 더 많은 기능을 원하는 것 같다. (필자는 CDG에 대한 관심이 손톱만큼도 없어서 이에 대해 그냥 무시하고 싶지 만, 또 그러기가 좀 뭐해, 한마디 하고자 한다.) 우선 너 무 광고에 현혹되지 말았으면 하는 점이고 소프트웨어지원 없이 그러니까 한마디로 대책없이 하드웨어만 팔고있다. CDG를 하려면 모니터와의 연결이 반드시 필요하며, 또 CDG 의 등장이 노래방 열풍때문임을 감안한다면 그리 유용한 것 은 아닐 것이다. (특히 필자의 집처럼 다닥다닥 붙어 사는 아파트에서는 음악도 제대로 크게 못듣고 사는 실정이다.) 어쨋든 말하고 싶은 점은 CDG안되는 CDP는 후진 CDP니까 무 조건 안사겠다는 그런 선입견은 갖지 않았으면 한다. -CDP 구입시 참고해야할 것들- CDP 카타로그를 보면 x비트 x배 오버샘플링이라는 것이 있 다. 처음 들어보는 사람은 CDP에도 16비트 32비트가 있나 ...그런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16비트가 32비트보 다 속도가 느린가(?)하는 생각도 할 지도 모른다. 여기서의 16비트란 그런 것이 아니라 소리 파형에 있어서 크기에 대 한 나눔을 말한다. 즉 소리의 강약을 2의 16승으로 잘게 나누어서 수치로 재생한다. 그러므로 물론 14비트보다 16 비트가 이론적으로 음질이 좋다고 볼 수 있다.(더 음을 잘 게 나누어 재생하므로) 몇 배 오버샘플링이라는 것은 소리 의 주파수에 대한 나눔이다. 기본적으로 가청주파수의 두 배가 기본오버샘플링이며, 샘플링 횟수가 많아질수록 음을 더 잘게 나누므로(적분할때 처럼) 역시 2배샘플링보다는 4 배가, 4배보다는 8배가 이론적으로 음질이 좋다. (결국 CDP는 숫자장난이라고 보아도 좋다.) CDP를 살때는 다비트 의 경우 이러한 몇비트 몇 오버샘플링인가를 보면 이것이 고급이구나 보급품이구나 하는 것을 대충 알수 있게 된다. (반드시 그런것만은 아니지만, 인간적으로 16비트 4배 오버 샘플링은 되어야 할것) 그리고 CDP에 있어서 SN비나 전고주 파의율같은 것은 의미가 없으므로 신경쓰지 않도록 한다. 또한 아까 소개했던 인켈의 CDP CD5010G는 이러한 멀티 비 트 방식이 아닌 1비트 방식이다. 새로 나온 방식인데, 1비 트와 멀티비트간에는 각각 장단점이 있다. 아직 비교시청 을 해보지 못해 필자가 느끼는 음질차이는 아는바가 없으 며, (초보때는) 어느 것을 사거나 무방할 것이다. -결론- >> 어떤 CDP를 사야 하는가... 인켈 CD-5010G: 약 20만원 (비고:1비트, 디지탈 출력이 없다, 색상이 금색) (더 싼 것도 있다) CD-3010R 약 17만원 (멀티 비트 방식,디지탈 출력이 없다, 검정색) >> 이것이 싫다면 일제 CDP로 간다... >> 일제 CDP의 구입은 세운상가나 용산으로... (구체적인 모델명은 SONY 308 ESD, 소니 997) >> 단,CDP에 35만원 이상은 투자하지 않는 것으로 한다 >> 어설픈 일제보다는 국산이 낫다 >> 너무 싼 10만원 정도의 CDP도 피한다. >> CDP는 CD단자가 없는 앰프의 경우 AUX에 연결하여주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