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 sunix (날개) Date : Mon Jun 8 19:12:20 1992 Subject: 겨울나그네..... 제가 더더욱 보리수를 좋아하는 이유는 영화 "겨울나그네"를 보고나서.... 보리수 성문앞 우물 밑에 서있는 보리수 나는 그 그늘 아래 단꿈을 꾸었네 가지에 사랑의 말 새기어 놓고서 슬프나 즐거울 때나 그를 찾아 왔네 오늘밤 지나가면 멀리 떠나가네 나는 어두움 속에 두눈을 감았네 나뭇가지들 흔들려 내게 속삭이네 내게 오라 젊은이 안식을 찾아라 차가운 바람결이 내얼굴 스치네 모자는 날아 갔으나 뒤돌아 보지 않네 나 오랜시간 동안 그곳을 떠났네 아직도 내 귓가에 들려오는 그말 나 오랜시간 동안 그곳을 떠나도 아직도 내 귓가에 들려오는 그 말 안식을 찾으리. 또 다른 좋은곡은 다음에 또 같이 나누도록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