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martin (Martin) 날 짜 (Date): 2005년 9월 28일 수요일 오전 09시 37분 31초 제 목(Title): Re: 근데 왜 니벨룽이라고 하죠? > 내용에 있는 der Nibelung과 제목에 있는 des Nibelungen은 > 동일한 게 아니라 별개의 것입니다. > 따라서 대사나 지문에 der Nibelung을 썼다는 이유로 제목에 > 있는 Nibelungen도 단수의 격변화라는 주장은 매우 비논리적인 > 땡깡일 뿐입니다. 한 사람이 쓴 오페라에서 제목에는 단수고유명사를 der Nibelungen으로 쓰고 내용에는 der Nibelung으로 쓴다는 건가요? 위에서 다른 분들의 글에도 지적되있듯이 Nibelungen이 단수 고유명사이고 복수이지만 단수로 취급된다는 주장의 근거는 어디에 있는지요? > 무슨 소리를 하세요? > 바그너가 쓴 제목이 'Der Ring des Nibelungen'입니다. 네...Der Ring der Nibelungen이 아니죠. die Nibelungen은 가능해도 어떠한 논리적인 배경으로 해도 Der Nibelungen은 말이 안됩니다. 반지 오페라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니벨룽의 족속은 알베리히 한 사람 뿐이고 반지를 만든것도, 하겐의 아버지도 알베리히 입니다. 니벨하임에서 알베리히가 니벨룽 족속을 착취하는 장면은 나오지만 이들은 이야기의 중심에 있지 않은 사람들이고 반지와도 큰 관계가 없습니다. 이 오페라의배경이 된 니벨룽엔의 전설..Das Nibelungenlied는 니벨룽족의노래 라고 보지만 바그너의 오페라는니벨룽족의 반지가 아닌 니벨룽의 반지 다시 말하면 알베리히의 반지 라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니벨룽 족들은 반지와는 내용상 큰 연관이 없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