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martin (Martin) 날 짜 (Date): 2005년 9월 28일 수요일 오전 09시 13분 10초 제 목(Title): Re: 근데 왜 니벨룽이라고 하죠? > 내가 꼴사납다고 한 대상은 원글에 있는 방송에서 니벨룽으로 > 표기하거나 말한 사람들이고, 그들을 영어식 발음밖에 모르는 > 무식한 사람들이라 생각한다는 부연설명을 한 겁니다. > 그런데 이런 것도 설명해줘야 합니까? > 글이나 제대로 읽고서 그런 소리를 하는 건지, 의심스럽네요. 방송인이 아닌 사람은 니벨룽이건 니벨룽엔이건 모라해도 상관 없단 말씀이시죠? > 내가 말한 정규방송중의 오페라 소개는 CMI의 공연 소개가 아니라 > 바그너의 오페라 그 자체에 대한 것이고, 퀴즈 프로그램에 나온 > 것도 CMI 공연과 무관한 겁니다. > 그러니 님의 질문은 일단 내 말 중 그런 것들관 무관한 이야기입니다. > 그리고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데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 Nibelungen그 자체가 고유명사라는 설명이 옳아 보이고, 소유격 > 어쩌고 하는 설명은 틀린 것으로 보일 뿐입니다. 이라고 하셨지만 처음 포스팅에서 >방송에서 보면 오페라 선전에서도, 정규방송중에 소개하면서도, 얼마전 >골든벨인가 하는 퀴즈 프로그램 문제의 정답에서도, 니벨룽겐의 반지를 오페라 선전이나, 정규방송, 퀴즈프로그램에 나오는 답들은 결국 CMI 측의 보도 자료나 선전을 참조할 수 밖에 없습니다. CMI의 공연 소개와 CMI의 오페라 선전이 다를 이유가 있나요?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하시는데, 그럼 사강님보다 더 많은 고민을 하고 바그너에 깊이 빠져 계신분들의 고민은 그냥 틀린것에 불과 하군요. >CMI는 지휘자 정명훈의 형인 정명근씨가 운영하는 기획사입니다. 4편짜리 >오페라 제목 선정에 있어서 적어도 CMI에 있는 제가 아는 분들을 보면 쉽게 >갈만한 분들은 아닙니다. > 님이나 그 사람 들이나 모두 우스워 보일 뿐입니다. 이런 식의 어법을 구사하시는건 변함이 없으시네요. 논쟁이 좀 더 진행 될수록 더해지겠죠? ^^ > 난 개인적으로 익숙하고 편한 것에 권위를 부여한 게 아닙니다. > 그리고 니벨룽겐이 뭐가 어떻게 잘못된 표기인데요? > 나야 니벨룽엔이든 니벨룽겐이든 상관 없지만 우리말 표기법에 > 따르면 니벨룽겐이 맞아 보이는데, 뭐가 잘못이라는 건지모르겠네요. Zeitung-Zeitungen, singen, Wonung-Wonungen 등의 경우 동사어근+en이나 명사+en으로 복수를 만드는 경우 등 독일어에서 마지막 -en에는 강세가 오지 않으며 오히려 이태리어 처럼 이런 마지막 모음에 강세를 두어 읽으면 무척 어색하게 됩니다. 따라서 -ung, -ing의 ng 발음은 앞쪽 모음에 붙게되고 뒤쪽 모음으로 연철 되지 않습니다. singen을 징겐, Zeitungen을 짜이퉁겐 이라 하지 않는 것처럼 Nibelungen도 니벨룽엔으로 발음하지 니벨룽겐이라고 발음하지 않습니다. 외래어 우리말 표기법은 원어에 가장 가깝게 읽는다입니다. 모택동을 마오저뚱이라고 읽는 것이 현재의 외래어 표기법입니다. 따라서 독일인들이 니벨룽엔으로 읽기 때문에 니벨룽엔으로 읽는 것이 우리말의 외래어 표기법에도 맞습니다. >참고로 저는 영어권에서 유학중이어서 영어발음에 익숙한 사람이 아닙니다. > 그런데 그게 어쨌다는 겁니까? 사강님 말대로 영어식 표현에 익숙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니 무식하고 꼴사납다고 하지 말아달라는 거지요 >남에게 함부로 무식과 꼴사나움을 손가락질 하는 것보다는 겸손을 권하는 것이 >듣기에 훨씬 낫지 않겠습니까? > 뭐가 '함부로'라는 건지 같잖아 보일 뿐입니다. 남에게 신중히 무식과 꼴사나움을 손가락질 하는것 보다는 겸손을 권하는것이 듣기에 훨씬 낫지 않겠습니까? 라고 하면 좀 같아 보이시렵니까? ㅋㅋ. 어쩌십니까..세상을 같잖게 보시는데 세상은 님에게 그리 같잖지 않으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