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marimba (니겁따) 날 짜 (Date): 2005년 9월 27일 화요일 오후 10시 33분 08초 제 목(Title): Re: 근데 왜 니벨룽이라고 하죠? Nibelunge 는 니벨룽에 (독일어 발음은 국어로 표현하긴 좀....)라고 읽어야 합니다. 다만 단수로 쓸때도 e를 빼고 쓰는것 같은데..... Nibelungen 자체가 단수 고유명사라고 합니다. 음.. 단수라기 보다는 하나의 tribe를 지칭하는데 한명을 나타 낼때는 nibelung 이라고 쓸수 있겠지만 그 일족전체를 의미할때는 Nibelungen 이라고 쓰고 단수취급을 해줘야한답니다. 가끔 보면 독일넘들 중에서도 "der" Nibelungen 이라고 쓰는 넘들이 있는데 아마 복수라고 생각해서 실수 하는것 같더군요. Nibelungen 을 영어로 번역할때 "The Ring fo Nibelung" 이라고 쓰는거 자체를 독일 일반인들은 "ridiculous" 하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이상은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들의 생각이구요. 영어권 국가에 나온 앨범들 보면 Nibelung 이라고 쓰는데 평생 바그너만 공부한 사람들이 이렇게 쓰는건 분명 이유가 있을테니 우리가 틀렸다 맞다를 논하는건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어렸을때는 "춘희" 나 "마적"을 들으면서 자랐는데요. 지금은 "La Traviata", "마술피리" 라고 해야 말이 통하지요. 되도록이면 원어에 가깝게 불러주는게 좋겠지만 여의치 않으면 통일시켜서 부르는것도 나빠보이지 않는군요. 그냥 영어권에서 유행하는대로 Ring Cycle 이라고 부르든지 아님 반지 시리즈라고 부르는건 어떨지??? 저는 개인적으론 니벨룽엔의 반지가 더 정이 가는것 같습니다만.... ++++++++++++++++++++++++++++++++++ Griasde na, Waend dir bigott, lieber a halbe oder a mo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