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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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mrkwang (김진성)
날 짜 (Date): 1994년08월20일(토) 08시21분50초 KDT
제 목(Title): [음반 수집광] 4편.


  * [음반 수집광] 4편. *

  - 김수철 [작은거인 2집]

  4. 싸게! 싸게! 싸게!

  요즘의  물가는 가히  살인적입니다. 웬만한  책  한권 사려고  해도 
6000원은 족히 주어야  하고, 힘들여 번 100원은  오락기계에서 10초안
에 사라지기도 합니다.  가뭄때문에 농작물 가격도 하늘을  찌르고, 생
수값도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모두가 비싼데  음반이라고 쌀리가 없지
요. 직배가 들어오면서  국내 음반값을 1000원 이상씩  올려버렸고, 비
교적 싼 가격인  LP의 시대는 가고 CD의 시대가 도래하였기  때문에 음
반을 수집하는 사람들은 이럭저럭 고생이 말이  아닙니다. 돈은 버는것
보다 슬기롭게 쓰는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의  주내용은 어떻게 하면 
적은 돈을 효율적으로 굴려서 보다 알차게 음반을  살수 있을지에 대한 
것입니다.

  중고 레코드방이나 도매점등에  돈을 싸들고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하지만 충동구매는  항상 주의하여야 합니다. 돈을  많이 들고 
다니면 자신도 모르게 호기가 생겨서 별로 필요하지  않은 음반까지 무
더기로 들고  귀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지양하여야 할  소비입니
다. 구매할 음반의  명단을 작성해서 다니는 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 저정도 되면 그런 명단은 머릿속에 저장됩니다만... - 
  도매점이나 중고방에 다닐만한  여유가 되지 않는다면 자주  가는 음
반점을 정해서 단골이 되는것이 좋습니다. 주인이  음악에 대해서 일정 
이상의 조예가  있어야 하겠고, 주문을  하면 즉각즉각 가져다  주어야 
하겠고, 가능한 싼  가격으로 살수 있는 곳이어야  하겠고, 단골손님에 
대한 서비스가 좋은 곳이면 장㎏입니다. 
  중고 음반 구매에  대해서 잠시 말씀드리겠읍니다. 아직까지는  LP위
주로 중고방들이  운영되기 때문에  LP를 수집하지 않으시는  분들이나 
웬지 불안한 분들은 그 혜택을 보지 못하고  계시지만 그곳들도 조금씩 
CD의 비중이 늘어가고 있고, 저 자신도 앞으로는  CD의 비중이 점차 커
질 것이라고  봅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중고 CD시장이 너무  커버려서 
음반회사의 매출에 타격을  줄 정도라고 하더군요. GARTH  BROOKS가 중
고CD 판매를 방해하러 나설 정도니... 우리나라도  앞으로 중고 CD시장
이 커지면 더 저렴한 돈으로 음반을 수집할수 있겠지요. 
  물론 새 CD의 가격도 많이 저렴해 질것으로  봅니다. WARNER KOREA의 
경우에는 오래전의 음반을 내놓는 경우에 한해 저가  마크를 붙여서 내
놓고 있고, -  아직까지는 제대로 지키는 곳이 적고,  1000원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 군소 음반회사들의 CD가  점점 저렴해지고 있
읍니다. 부디 제 추측이 맞기를 바랍니다.
  통신판매도 좋은  방법입니다. HITEL내의 서울음반(GO  YBMSR)에서는 
자사의 음반들을 도매가로  통신판매하고 있읍니다. LP든 TAPE이든  CD
든 모두  배달되는데 2매이상 구입하여야  하고 가끔 체신부의  실수가 
있으니 그점만 주의하시면  효과적인 소비가 되리라 믿습니다.  유명한 
시완 용가리 씨리즈도  통신판매를 한다는데 저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
어서 잘 모르겠네요. 
  가끔 통신망에 중고LP나  CD등을 왕창왕창 내놓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 기회를 잘 잡는것도 중요하지요.
  사려는 음반의  음악에 확신을  가지지 못할때는 빌리거나  녹음해서 
미리 들어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사지 않을  음반을 제
끼는데 매우 효과적이지요. 전문 음악 감상  모임에 가입하여 감상회에 
참석하는 것도 이런 활동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음반 수집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돈을 아껴야  겠지만 요즘 사람들
에게는 설득력이 적은 이야기입니다. 버스도 타지  않고 걸어다니며 차
비를 아껴 판을  사던 사람의 얘기나 점심을 굶어 판을  사던 사람들의 
얘기는 이미 전설이 되어버렸읍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의 정신을 알
맞게 적용하면서 이어받는것은  나쁘지 않겠지요. 여전히 약간은  횡수
적인 글이지만 여러분의  음반 수집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
니다.

  그럼 이만.
  mrkwang 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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