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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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mrkwang (김진성)
날 짜 (Date): 1994년08월06일(토) 06시47분38초 KDT
제 목(Title): [음반점 순례] 1편.


  * 음반점 순례 1편. *

  - NINE INCH NAILS [THE DOWNWARD SPIRAL]

  1. 나는 왜 이 글을 쓰는가?

  음반을 광적으로 수집하는 사람의 일반적인  유형을 간단하게 정리하
자면 처음에는 길을  가다가 판가게만 보이면 들어가서  조금만 마음에 
드는 음반이 있으면  싹쓸이하는것을 생활화하다가, 거기서 약간  발전
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물이 좋은(?) 가게를  물어서 찾아가 조심스럽게 
돈을 아껴가며 고르고  골라서 사게되고, 거기서 더 발전하면  단골 몇
군데만을 가끔 방문하여  돈을 삼태기로 퍼붓게 된다.  (그렇다고 아무
데나 들어가보는 습관을 완전히 그만두는 것은 아니다.)
  돈을 삼태기로 퍼다 부어야하는 다른  취미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음반 수집에 있어서는 좋은 음반 가게를 단골로  삼아야 하는것이 무척 
중요하다. 자기가 원하는  레파토리를 얼마나 확실히 공급해줄수  있는
지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음반은 '정찰제'라는 것이 거의  성립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가계마다  가격의 격차가 엄청나게 많이  나기 
㎖문이다. 
  내가 음반을 모으게  된것도 어언 5년째. 아직까지  부족한것도 많고 
나보다 고수(?)들을 만나면 꼬리를 감추기에  바쁘지만, 그래도 나보다 
하수들에게 단골  삼을만한 음반점을 소개해줄정도의 경력은  쌓았다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음반점 순례]라는 글을 쓰게 된 것이다.
  이 연재물을 읽을때 주의할 점은 아무리 내가  수많은 음반점을 돌아
다녀 보았다고 해도 서울 시내에는 정말로 수많은  음반점들이 있기 때
문에 아직 채 가보지 못한 음반점들도 꽤  된다는 것이고, 이제는 나도 
원숙기(?)에 접어  들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음반점 개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혹시 고맙게도 누군가가  내게 '이곳도 정말  명문입니
다. 한번 가보세요.'라고 mail을 보내준다해도 그곳을  방문하고 이 연
재물에 올릴 가능성은 거의 0이라는 것이다.
  그럼 이 다음부터 올라오는 나의 연재물을 기대하시라!

  그럼 이만.
  mrkwang 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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