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Hee ] in KIDS 글 쓴 이(By): Midas (마이다스) 날 짜 (Date): 1994년04월22일(금) 14시29분42초 KST 제 목(Title): 독일기행( II ) 비좁은 비행기에 올라 이륙하기만을 기다렸다. 그래도 친절한 독일 승무원 아가씨에게 위안을 삼으며.. 드디어 출발... 그런데 앵? 프로펠러가 하나만 도는것이었다. 설마 이따가 둘다 돌겠지.... 그런데 거의 활주로 끝에 까지 한 프로펠러는 안 도는채로... 윽..이거 말해야되는거 아닌가?.... 결국 이륙 직전에 프로펠러는 둘다 도는것이었다. 사월인데 유럽의 땅은 온통 초록이었다. 기내식은 딱딱한 빵, 조그만 용기에 담긴 버터, 말린 고기 (나는 처음에 날고기인줄 알았다 빨개서...) 샐러드... 하노버에는 밤늦게 도착했다. 그런데 마중나오기로 한 아저씨가 안나와서 공중전화를 써야겠는데...독일 동전이 없었다. 난처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한 젊은 사람이 다가와... 메이 아이 핼프유? 그래서 그 에게 지폐를 동전으로 바꾸고... 무사히 숙소에 도착....그 후 일주일간 시차때문에 졸린 눈으로 교육을 받았다. 중간에 숙소를 교민이 경영하는 "콩" 레스토랑으로 옮겼다. (그집 아저씨 성이 공) 그집엔 딸이 둘인데 둘다 한국말은 서툴어도 독일말은 끝내주었다. 그 집에서 저녁은 한국 음식으로 실컷 먹을 수 있었다. 드디아 첫 주말...우리는 여행을 떠날 채비를 서둘렀다. 일정은 프랑크푸르트,다름쉬타트,본,하이델베르그, 퀼른,..모두 독일의 중서부 이다. 자 아우토반으로 출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