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Hee ] in KIDS 글 쓴 이(By): Midas (마이다스) 날 짜 (Date): 1994년04월21일(목) 15시37분13초 KST 제 목(Title): 독일기행(I) 때는 1992년 4월 나는 독일로 출장가기 위해 칼기 트랩을 오르고 있었다. 출장이라기 보다는 교육이었으므로 마음은 가벼웠다. 복장도 오고 갈때에만 입을 정장 외에는 가벼운 캐쥬얼복만 가져갔다. 유럽은 대륙의 서안이므로 비록 위도는 더 북쪽이지만 한국보다는 따뜻하리라 생각했다. 서울에서 빠리까지 약 12시간이 걸린다. 비행 경로는 북한을 피해서 약간 우회한다. 즉 서울->동해안->일본서안->블라디보스톡 상공-> 시베리아->유럽 � 이다. 지금은 좀 바뀌었는지도 모르겠다. 뱅기에서 12시간 있으려니 지겨웠다. 기내식이 두번 나오고 영화도 두번 상영 잠도 많이 자고 깼다가 또 자고..... 신기했던 것은 창밖이 계속 낮이었던 것... 왜냐면 오전에 서울을 출발해서 계속 지구의 서쪽으로 가고 지구는 자전하니...계속 낮인 것이다.. 고공이라(약 20000피트인지 미터인지...) 창가엔 얼음이 생기고..�..시베리아를 지날때엔 드넓은 땅에 길이 보였다. 발트해는 검푸른 색이었고 대부분 구름때문에 안보였다. 빠리에서는 루프트한자로 갈아 타서 하노버로 가야한다. 갈아탈때 까지 약 2시간을 드골공항에서 놀았다. 공항에는 한국사람들이 많았다. 영화에서 본적이 있는 드골공항의 움직이는 길을 타고 이리저리 구경하여 루프트한자 트랙으로 갔다. 거기서 서툰 영어로 티켓팅을 하고 비행기를 타러 나가니..왠 왕바람.. 바람이 너무 매서웠다... 뱅기는 프로펠러식...윽...저런걸 타고.. 다음으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