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taurus (Siegfried) 날 짜 (Date): 1998년 12월 5일 토요일 오전 10시 27분 59초 제 목(Title): 슬픈 편지를 보고.. 어제 연구실 형들이랑 랩 회식을 했었는데, 마음 한 곳에선 군에 간 후배 생각이 났다.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사정으로 혼자 속앓이를 하다가 선택한 길이 군대라는 그 애의 말.... 너무 힘든 판단을 거쳤는지... 그 때 그 애의 음성이 아직도 머리 속에 남아 있다. 며칠 전에 훈련소에서 편지가 왔는데, 고생을 아주 많이 한다는 편지... 내성적인 사람이 학교에서 그렇게 괴롭힘을 당했는데도 힘이 되주지 못한 , 그 애가 떠날 때가 되서야 안 내 자신이 너무 미웠다. 집에 와서 그 애가 잘 부르던 노래를 들어보면서 후배 생각을 했다. ..... 눈물이 나와서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면서 잤다. Toy "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지운줄 알았어 너의 기억들을 친구들 함께 모여 술에 취한 날 네 생각에 늘 힘들 곤 해 그렇게 살았어 늘 혼자였잖아. 한때는 널 구원이라 믿었었어 멀어지기 전에 그것만 기억해 줄 수 있겠니...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가끔 널 거리에서 볼까봐 초라한 날 거울에 비춰 단장하곤해 아프진 않니. 많이 걱정되. 행복하겠지만 너를 위해 기도할게 기억해 다른 사람 만나도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웃을 수 있었어. 널 보고 있을 때. 조그만 안식처가 되어 주었지. 멀어지기 전에.. 그것만 기억해 줄 수 있겠니.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가끔 널 거리에서 볼까봐 초라한 날 거울에 비춰 단장하곤 해 아프진 않니. 많이 걱정되. 행복하겠지만. 너를 위해 기도할 께.. 기억해 다른 사람 만나도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