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taurus (♪ELF ♬♬맧) 날 짜 (Date): 1997년10월22일(수) 16시40분44초 ROK 제 목(Title): [윤동주] 돌아와 보는 밤 세상으로부터 돌아오듯이 이제 내 좁은 방에 돌아와 불 을 끄옵니다. 불을 켜두는 것은 너무나 피로롭은 일이옵니 다. 그것은 낮의 연장이옵기에------- 이제 창을 열더 공기를 바꾸어 들여야 할 텐데 밖을 가 만히 내다보아야 방안과 같이 어두워 꼭 세상 같은데 비를 맞고 오던 길이 그대로 비 속에 젖어 있사옵니다. 하루의 울분을 씻을 바 없어 가만히 눈을 감으면 마음속 으로 흐르는 소리, 이제, 사사의 능금처럼 저절로 익 어가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