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pkp (~~~pkp~~~) 날 짜 (Date): 1997년07월03일(목) 01시10분47초 KDT 제 목(Title): [sora] 한국에서 1 이 글은, 하나비에서 sora님이 LifeSketch 보드에 올리신 글입니다. 미국에 계시다가 작년 여름에 한국에 잠시 왔다 가신 후 느낀 점들을 적은 글입니다. 저자의 동의를 얻어서 고대 보드에 가끔씩 올리겠습니다. :) (특별 보너스(?)로 그 보드에 올라가지 않은 한 두개의 글도 올려드립니다) (( 방금 확인을 해보았더니 sora님이 그 글들을 지우셨나 보네요... 다행히 받아놓은 글들이 있으니 올리겠습니다 )) -=-=-=-=-=-=-=-=-=-=-=-=-=-=-=-=-=-=-=-=-=-=-=-=-=-=-=-=-=-=-=-=-=-=-=-=-=- Posted By: sora (소 라) on 'LifeSketch' Title: 한국에서 1 Date: Wed Oct 2 12:07:42 1996 서울엔 정말 많다 모든것이.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건물도 많고, 카페도 많고,... 누가 그랬다. 카페를 하루에 한개씩 간다면 서울에 현제 존재하는 카페를 다 가보려면 15년이 걸린다나 어쩐다나... 카페에 대한 얘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고, 한국에서 느낀 시간의 관념에 대해서 얘기를 좀 해보고 싶다. 내가 머문 곳이 서울 구석에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서울에서 어디 한번 나가려고 하면 한시간 반을 교통시간으로 잡아야 한다. 지금 여기서 엘에이까지 한시간 반이 걸리는데도 난 좀처럼 엘에이에 안 간다, 너무 멀다는 이유로. 그런데 한국에선 매일 시내에 (신촌, 명동, 압구정동, 강남,...) 나갔다, 친구들 만나러. 이거 말이 한시간 반이지 장난이 아닌것이, 점심 약속과 저녁 약속이 있으면 하루종일 딴건 아무것도 못한다. 아침 10시 반에 나가서 두시반쯤 점심 데이트가 끝나면 밖에서 헤메게 된다. 집에 다시 왔다 가는데만 세시간이 소모되니까... 그리면서 알게된것이 적어도 내가 아는 사람들은 학원도 미장원도 백화점도 영화관도 다 시내에 있는 곳에 다닌다는 것이다. 가는데 소요되는 시간만 적어도 30분이 넘게 걸리는 그런 먼곳에 있는 곳들을 말이다. 직장을 가는데 한시간 정도 걸리는 것은 당연하고 심지어 한시간 40분이 소요되는 데도 별로 이상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들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다. 더더구나 버스나 지하철에서 한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아무것도 못할때가 많다 그냥 서있는 것뿐이... 그래서 한국에선 어디가서 뭐 사오는 일을 하루 일로 잡을 만큼 여유가 있다. (from HANABBS) ~~~~~~~~~~pkp~~~~~~~~~~~~~~~~~~~~~~~~~~~~~~~~~~~~~~~~~~~~~~~pkp~~~~~~~~~~~~ ^_^ 키즈의 아저씨 pkp palindrome ^L^ ~~~~~~~~~~~~~~~~~~~~~~~~~~~~~~~~~~~~~~~~~~~~~~~~~~~~~~~~~~~~~~~~~~~~~~~~~~~ |